(제 42 회) 

 

5. 영생하시다

 

물어보자, 세상사람들이여!

영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대의 피라미드인가, 중세의 타지마할인가.

피라미드는 흐트러지지 않는 계단식의 그 웅장한 위용을 오늘도 하늘에 솟구고있으며 타지마할은 둥글고 뾰족한 탑을 오늘도 세상에 빛내고있다.

과연 거기에 그 누구의 영생이 깃들어있는가.

신적인 존재로 자기를 간주하며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 살 집이라고 생각한 왕들이 과연 피라미드에서 영생하고있는가. 먼저간 왕비를 못잊어 품을 들여 그 탑을 세운 왕이 과연 왕비와 만나 타지마할에서 영생하고있는가.

무제한한 권력을 쥔 군주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의 집》으로서 피라미드도, 타지마할도 세웠지만 영생의 삶은 그속에 깃들지 않았다.

오늘날 그 기념비들은 다만 통치계급의 무제한한 전횡의 산물로서 전제군주제도의 포악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근로인민의 슬기로운 지혜를 전해주고있을뿐이다.

사람들이여!

영생의 삶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그것은 사람들의 심장속에 있는것이다.

영생의 의미, 그것은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친 고결한 삶이 인류와 더불어,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산다는것이다.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모든 민족의 자주권이 완전히 실현된 새 세계를 위해 인류의 위대한 사상을 내놓으신 만민의 성인이 인류와 더불어, 력사와 더불어 영생함은 진리이다.

사람들이여!

진정한 영생의 의미를 알려거든 여기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기념궁전에 와보시라.

인류에게 영생의 의미를 깨우쳐주시고 자신의 한생의 모범으로 그것을 보여주시고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1995년 9월 15일,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한 비슈와나스와 무케시 샤르마, 키란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수천수만의 방문객들이 오갈수 있게 뻗어간 두줄기 궤도며 아담하면서도 정연하게 꾸려진 정류소와 넓은 광장이며 궁전으로 들어가는 길고긴 복도에 두줄기로 놓아진 승강기며…

궁전안에 들어서니 붉은 조명속에 김일성주석의 대리석립상이 숭엄하게 안겨왔다.

주체의 노을이 피여나는 여기에 김일성주석께서는 변함없이 서계시며 온 세상의 벗들을 맞이하고 만나주시는것이였다.

황홀하였다. 그것은 단지 재능과 지혜의 정수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였다. 그것은 수령의 위업에 충직한 위인의 손길이 닿지 않고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

현대과학기술의 최정수로 꾸려진, 모든 시설을 그쯘히 갖춘 복도와 방을 거쳐 그이께서 분망한 사업을 하시다가 잠시 쉬시는듯 조용히 누워계시는 방으로 들어서는 그들의 가슴은 자기들도 모르게 높뛰기 시작하였다.

생전의 모습그대로이신 김일성주석을 뵈옵는 순간 하늘을 꽉 채운 그이의 태양의 모습이 금시 품안아주실것만 같아 비슈와나스는 눈시울이 축축히 젖어왔다.

1977년 9월 15일 자기 부부를 불러주신 그이께서 생일을 축하한다고 친근하게 말씀하시던 그 음성이 금시에 귀에 쟁쟁하게 울려오는듯싶었다.

부모는 자식의 생일날에 가장 큰 축복을 안겨준다.

비슈와나스는 자기의 생일날을 잊지 않으시고 축하해주시며 온 하루를 함께 보내주신 인류의 어버이의 그 사랑을 잊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해부터 자기의 생일을 평양에 와서 쇠기로 결심한 비슈와나스였다. 그이의 그 사랑을 못잊어 오늘은 아들과 며느리를 데리고 그이를 뵈오려온 비슈와나스였다. 영원히 그이의 축복을 받으며 그이의 품에서 살고싶은 마음이였다.

《주석각하! 당신의 전사 비슈와나스가 아들, 며느리와 함께 왔습니다.》

김일성동지께 삼가 인사를 올린 다음 그는 그사이 자기에게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이며 올해에 있었던 주체사상토론회들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보고를 드리였다.

《나의 전우가 왔구만!》

비슈와나스는 언제나와 같이 자기를 전우로 불러주시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그이의 친근한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김일성동지의 생전의 모습은 그에게 자신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믿음을 확신성있게 간직할수 있게 하는것이였다.

무케시와 키란은 많은 일을 해놓고 그이앞에 나서려고 생각했던 자기들의 걸음이 늦어진데 대한 자책을 안고 김일성동지께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위인에 대한 비슈와나스의 흠모심은 그대로 자식들의 가슴에 슴배여들었다.

정녕 김일성주석께서는 세계의 수억만 사람들을 여기서 맞고 바래시며 영생하고계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 계시면 세계정치사에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대도 주체의 붉은 노을은 영원히 피여 온 지구를 덮으리라!

이것이 금수산기념궁전을 돌아보면서 비슈와나스와 그의 아들부부가 가슴속깊이 새긴 믿음과 확신이였다.

금수산기념궁전은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시는 김일성동지를 생전의 모습그대로 모심으로 하여 주체의 최고성지로, 자주시대 지구의 심장부로 온 세상에 찬연히 빛나고있었다.

주체사상이 구현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무케시부부는 주체의 시점에서 이 세계를 다시한번 투시해보게 되는것이였다.

후계자가 위대해야 수령이 영생한다는 진리, 이것이 그들모두가 김일성동지의 서거 1돐을 맞으며 조선을 방문하여 찾은 최대의 해답이였으며 세계사회주의운동앞에 웨치고싶은 말이였다.

위인의 력사는 계승되여야 빛난다.

비슈와나스는 누구에게라없이 자기의 심장속에 이렇게 속삭였다.

《업적을 남긴 생은 후세의 영광을 받아 영원히 살아숨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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