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극 《리골레또》의 대표적인 아리아들
 

《녀자의 마음》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녀자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가 베르디의 가극 《리골레또》의 제3막에서 나오는 아리아라는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

《녀자의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네. 항상 사랑스럽고 어여쁜 얼굴로 울거나 웃는다고 해도 그것은 모두 거짓이라네 조심도 없이 녀자를 믿는다는것은 미련한 짓이야. 그러나 녀자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것은 불행하다네. 녀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 이리저리 바람에 흔들리네.》이러한 내용의 노래이다.

호색가인 만또바공작이 자객 스파라푸칠레가 사는 주막에 들어와 시원한 여름밤 웃옷을 벗어들고 부르는 이 노래는 가극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이 유명한 아리아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1851년 베니스에서 이 가극의 첫 상연을 준비할 때였다. 테너가수 즉 만또바공작이 불러야 할 아리아 하나가 모자라다며 작곡가를 재촉했다.

《아직 시간은 많아. 줄테니 기다리게.》베르디는 테너가수에게 말했다. 그러나 공연날이 다가와도 같은 말만 되풀이할뿐 영 소식이 없는 베르디에게 그는 그냥 악보를 달라고 졸라댔다. 마침내 성화에 이기지 못한 베르디는 상연 이틀전 악보 한장을 가수에게 주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다짐을 받아냈다. 《공연전에는 절대로 그 선률을 노래부르거나 흥얼거리지도 말게. 행여 휘파람으로도 불지 말게나.》

이렇게 만또바공작이 부른 노래 《녀자의 마음》은 뒤늦게야 전달되였다.

 

《그리운 그 이름》

베르디의 가극 《리골레또》중에서 극적인것으로 하여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명한 쏘프라노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은 가극의 제1막 2장에서 녀주인공 질다가 련인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부르는 감미로운 곡이다.

학생으로 변장한 만또바공작과 몰래 만난 뒤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 질다가 애타는 마음으로 부르는 이 노래는 전주의 선률부터 녀인의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있다.

질다가 리골레또의 딸인줄 모르는 호색가이며 방탕한 공작은 순박한 그 녀자를 유혹하며 마침내는 질다를 유괴한다.

이 사실을 안 리골레또는 살인청부업자로 하여금 공작을 죽이도록 부탁을 하지만 이것을 알게 된 질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기가 대신 목숨을 바친다.

《나의 정열을 다해 나의 마지막순간까지 그대에게 내 사랑을 바치겠다》는 노래의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고파 설레이는 질다의 마음이 아름다운 선률과 결합되여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천벌받아 없어질 놈들아》

어리광대인 리골레또는 아릿다운 딸 질다를 한적한 교외에 숨겨두고 유모가 돌보게 하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만또바공작이 그의 딸을 유혹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런줄도 모르고 공작의 부하들이 아름다운 질다를 유괴하여 그앞에 내놓는다. 깜짝 놀란 공작은 그가 지난밤 사랑을 나눈 미모의 질다라는것을 알고 한편 기뻐한다. 공작은 그 녀자를 데리고 자기방으로 들어가고 딸을 잃어버려 실신한 리골레또가 이를 대충 짐작하고 부하들에게서 단서를 잡으려고 한다.

결국 주위의 분위기와 보르사의 언행으로 볼 때 공작과 함께 있다는것을 안 리골레또는 복수의 감정으로 꽉 찬 이 아리아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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