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일 민주조선

 

다시 태여난 생, 억울한 죽음

 

얼마전 평양시제3인민병원으로는 뜻밖의 일로 화상을 입고 사경에 처한 차향숙녀성을 실은 구급차가 들어왔다. 그의 생명지표는 령이나 다름없었다.

즉시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의사협의회가 소집되고 책임성이 높고 실력이 있는 의사가 담당하게 되였다. 친척도 없는 차향숙녀성을 위하여 스스로 간호를 맡아나선 《친척》이 있었고 그의 병상태를 걱정하며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밝힌 밤이 그 얼마였는지 모른다.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효능이 높고 좋다고 하는 많은 약들이 투입되였다.

차향숙녀성은 병원에서 무려 5차례에 걸치는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때마다 그와 함께 살고있는 다정한 이웃들이 자기의 피부를 서슴없이 바치였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다 알지 못할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속에 차향숙녀성은 드디여 완쾌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다.

그는 자기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값이 얼마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피부를 떼주었는지 알지 못한다.

참으로 인간의 생명을 제일로 여기며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고마운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아니였다면,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덕과 정을 나누는 우리 제도가 아니였다면 평범한 근로자의 한사람인 그가 어찌 웃음속에 병원문을 나설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의 병원들에서는 이와는 정 반대인 현실들이 펼쳐지고있다.

자본의주의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약 한번 변변히 써보지 못하고 진찰 한번 받아보지 못한채 쓰러져야 한다. 의사들의 《열성》은 환자들이 지불하는 돈에 따라 오르내리는 《체온계》와 같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보건상이 자국의 병원실태를 료해하기 위하여 자기의 얼굴모색을 가리우고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간적이 있었다.

그를 일반환자로 본 의사들과 간호원들은 그가 돈이 없다고 하는데도 저저마다 뢰물을 강요하였다고 한다. 보건상이 직접 겪은 이 사실은 사람의 건강보다도 돈을 먼저 앞에 놓는 부패한 사회현실을 적라라하게 보여준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극도의 황금만능주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있는 병원에서 인정을 바란다는것은 사막의 모래밭에서 오아시스를 찾는것이나 같은 노릇으로 되고있다.

일본의 한 병원에서 충격적인 환자사망사건이 발생하였다.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병원에 입원해있던 고령의 환자 4명은 무더운 여름철 병원에서 공기조화기를 제대로 켜주지 않아 습하고 더운 방안에서 질식되여 사망하였다고 한다.

어느 한 나라의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고있던 어린이 수십명이 갑자기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밝혀진데 의하면 환자의 산소호흡기에 리용할 산소를 놓고 돈밖에 모르는 생산업자들이 돈지불이 안됐다고 하여 산소를 공급해주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환자의 생사여부가 의사들의 의술이나 정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돈에 의해 결정되고있다. 자본주의나라 병원들에서 저저마다 높은 의술을 자랑해도 그것은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 있어서는 한갖 그림의 떡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대하는 이처럼 판이한 현실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하늘과 땅같은 차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심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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