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6일 민주조선

 

일제는 인두겁을 쓴 야수의 무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의 야수적인 살륙만행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말그대로 원한의 피바다속에서 몸부림치고있었습니다.》

얼마전 중강군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군계급교양관을 찾았다.

여기서 우리는 해방전 중강땅에 기여든 일제놈들이 중강다리를 건설하면서 저지른 야수적만행에 대한 몸서리치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일본놈들은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만주침략의 발판으로 압록강을 건너갈 다리건설을 계획하고 공사장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동원시켰다.

우리 나라 각지에서 모집되여온 인부들은 공사 첫날부터 매일 14~16시간의 고된 로동을 강요당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다리기둥기초굴착을 위한 발파작업이 진행될 때 발파공은 로동자들에게 빨리 피하라고 소리치면서 도화선에 불을 다는것을 미루고있었다.

그러자 감독놈은 발파공을 채찍으로 사정없이 때리면서 발파를 시작하라고 강요했다.

이어 도화선에 불이 달렸고 얼마 안 있어 요란한 폭음이 울렸다.

하여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작업을 하던 수많은 로동자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무서운 참변이 벌어졌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로동자는 불과 몇명밖에 되지 않았다.

일제야수들의 만행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놈들은 살아남은 서너명의 로동자들을 야밤삼경에 끌어내여 입에 자갈을 물리고 온몸을 바줄로 꽁꽁 묶어 강물속에 처넣어 죽이였다.

짧은 도화선으로 발파를 하게 하여 수많은 로동자들을 학살한 제놈들의 만행이 폭로되는것이 두려웠던것이다.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교활한 놈들은 품삯을 준다는 귀맛좋은 소리로 청년들을 꾀여가지고 작은 고무배에 태워 수중작업을 시켰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을 태운것으로 하여 고무배가 작업도중에 갑자기 뒤집혔지만 청년들은 간신히 맡은 수중작업을 끝내고 무사히 나왔다.

애초에 돈을 줄 생각조차 하지 않은 놈들은 감독놈을 다른 놈으로 바꾸어놓고 너절한 음모를 꾸미였다.

새 감독놈은 전표가 물에 젖었다느니, 제놈은 이전에 발급한 전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느니 하고 이 구실, 저 구실을 대면서 단 한푼의 돈도 주지 않았다.

또 언제인가 한 왜놈은 나어린 조선인조수가 제놈이 철근조립을 하는것을 훔쳐보았다고 하여 다리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광경을 본 로동자들이 그놈에게 달려가 항의를 들이대자 그놈은 본인이 부주의하여 그렇게 되였다고 뻔뻔스럽게 변명하였다.

이렇듯 일제놈들은 조선사람들을 짐승만큼도 여기지 않으면서 고역을 강요하다가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참히 학살하였다.

다리가 완공되였을 때 일제야수들은 곱게 생긴 처녀를 다리밑의 물속에 넣어야 다리가 든든해진다고 하면서 북간도에서 꾀여온 한 처녀를 다리 한가운데로 끌고갔다.

놈들의 이러한 흉계를 알아차린 로동자들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달려가자 놈들은 기겁을 하며 줄행랑을 놓았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지만 중강땅에서 저지른 일제의 귀축같은 만행은 오늘도 이 지방 사람들의 분격을 자아내고있다.

우리 인민은 해방전 일제가 이 땅에서 감행한 비인간적인 야수적행위들에 대하여 잊지 않고있으며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운 천년숙적 일본놈들과 끝까지 피의 결산을 하고야말것이다.

 

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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