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0일 민주조선

 

과거청산문제를 통해 본 판이한 두 립장

 

국제적으로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화해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 그 앞장에 도이췰란드가 서있다.

얼마전 도이췰란드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스도이췰란드군이 략탈한 미술작품을 이딸리아에 반환하기로 하였다. 18세기 네데를란드화가가 그린 이 그림은 나치스도이췰란드군의 이딸리아강점시기 피렌쩨의 미술전시관에서 훔쳐온것으로서 현재까지 도이췰란드에 보관되여있었다고 한다. 엄청난 가치를 가지는 그림의 소유권은 마땅히 해당 미술전시관이 가지고있어야 한다는 판단으로부터 도이췰란드당국은 그림을 훔쳐온 도이췰란드국방군 병사의 후손과의 교섭을 통하여 이 그림을 주인에게 반환하기로 한것이다.

지금까지 나치스도이췰란드가 저지른 온갖 반인륜범죄행위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을 해온 도이췰란드가 이에 머무르지 않고 해당 나라들에서 략탈해왔던 유물들에 대한 반환도 하고있는것은 과거를 대하는 도이췰란드정부의 옳바른 립장을 보여주는것으로서 이것은 국제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있다.

과거청산은 돈 몇푼을 주고받는 실무적문제가 아니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며 인류의 건전하고도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 때문에 광범한 국제사회가 가해국들이 피해국들에 사죄하고 배상하며 잘못된 과거와 깨끗이 결별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도이췰란드와 너무나 상반되는 길을 걷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증오와 경멸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과거 일본은 파쑈도이췰란드 못지 않게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전범국으로서 이 나라는 피해국인민들에게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할 법적, 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다. 어떤 경우에도 일본은 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저들이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것이 없다고 강짜로 우기면서 력사를 부정할뿐아니라 과거청산을 거부해나서고있다. 심지어 세계도처에 세워지고있는 과거범죄상징물들의 철거를 요구해나서고있는가 하면 피해국으로 둔갑해보려고 별의별 요술을 다 부리고있다.

과거범죄와 관련한 일본당국의 태도는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도전으로서 일본의 도덕적타락이 얼마나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제 할바를 하지 않고 과거청산문제에서 치사스럽게 놀아대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정치외교적고립은 날로 심화되고있다. 많은 나라가 일본을 가리켜 《속통이 고약하고 좁은 나라》, 《정치난쟁이》, 《한치 앞도 내다못보는 좀상스러운 나라》라고 저주와 규탄을 퍼붓고있다.

력사는 공정하며 정의는 영원하다. 일본이 죄악의 력사를 어물쩍해 넘길수 있으리라고 타산한것부터가 정치적무지의 발현이다. 일본이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발광하면 할수록 일본의 정치적처지는 더욱 어려워질수밖에 없으며 미래는 암담할뿐이다.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떳떳이 살아갈수 있는 길은 오직 과거청산밖에 없다. 일본은 과거청산이 다른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 자기를 위한 길임을 똑바로 명심하고 과거청산의 길에 한시바삐 나서야 한다.

 

김홍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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