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9일 민주조선

 

시사해설

반역당에 등돌린 대구의 민심

 

얼마전 남조선의 한 보수언론이 대구지역의 민심을 취재하였다고 한다.

취재목적은 6월의 지방자치제선거가 있은 후 《궤멸》 등의 비난을 받고있는 《자유한국당》을 지켜보는 대구민심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로부터 대구에 도착한 취재진은 사흘동안 이 지역의 곳곳을 다니면서 수많은 주민들을 만났다. 결과는 대구지역에서도 반보수감정이 극도에 이르렀다는것이 확증되였다고 한다.

주민들은 저저마다 《자유한국당》은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지난번에 《자유한국당》후보를 찍은것이 정말로 후회된다, 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자유한국당》은 없어지는것이 낫다 등의 실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터쳤다.

주목되는것은 보수지지층속에서 《콩크리트지지기반》이라던 중년, 로년의 주민들도 《자유한국당》것들에게 야멸찬 랭소를 보내고있는것이다. 특히 그들이 환멸을 느끼는것은 《혁신》과 《재건》의 간판밑에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를 내오고도 여전히 비박계와 친박계, 초선과 중진 등 여러 파벌로 갈라져 책임전가와 세력싸움에 골몰하고있는 《자유한국당》것들의 추태이다.

이러한 민심은 권력욕에 환장이 되여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덧쌓고있는 보수의 멸망이 불가피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보수언론이 대구를 취재대상으로 삼은데는 력사적으로 대구, 경상북도가 보수경향이 강한 지역이기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곳에서 지방자치제선거가 진행된 때로부터 한달어간에 반보수감정이 급격히 고조된것은 보수언론으로서도 아연할 일이 아닐수 없다.

원래 남조선에서 선거시기가 되면 이 지역에 말뚝을 박은 보수후보들은 어김없이 당선되군 하였다. 1987년이후부터 2012년까지 집행된 《국회》의원선거들에서 이 지역에서 민주개혁세력후보들이 단 한명도 당선된적이 없다는 사실을 놓고도 대구, 경상북도지역의 보수경향이 그만큼 뿌리깊다는것을 알수 있다.

보수패당이 저들의 《아성》으로, 전통적지지기반으로 여기던 경상도지역 특히 대구와 경상북도지역에서 반보수감정이 전례없이 고조된 때는 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였다.

2012년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은 경상도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들고 이곳 민심을 끌어당기였다. 대구를 비롯한 경상도지역 주민들은 박근혜패당이 내든 거짓공약들을 그대로 곧이 믿고 역도에게 적지 않은 지지표를 던져주었다. 하지만 정작 청와대안방을 차지하자 박근혜역도는 경상도주민들과 한 모든 공약들을 헌신짝처럼 내던지였다. 결국 경상도지역의 경제와 민생은 더욱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중에서도 박근혜역도가 《정치적고향》이라고 떠들던 대구와 부산, 울산을 비롯한 경상도지역은 남조선의 지역경제성장률에서 맨 마지막자리를 차지하였고 국민소득도 다른 지역들에 비해 제일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기들의 고장에다 전쟁괴물까지 끌어들인 박근혜패당의 망동은 경상북도 민심의 분노를 끝끝내 폭발시켰다. 대구의 청년들은 《대구에서 살 생각이 단 1%도 없다.》, 《일자리도 없고 미래도 없는 대구이다.》라고 하면서 한해에 7 000여명씩 다른 지역으로 떠나갔는가 하면 중년의 사람들은 일자리때문에 죽을맛이라고 하면서 반《정부》투쟁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경상도지역에서 반보수감정이 날로 고조되고있는 사실은 2016년의 《국회》의원선거때에 여실히 확증되였다. 당시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세력후보들은 총 65개의 《국회》의석수를 가진 경상도지역에서 13명이나 당선되였고 특히 대구, 경상북도지역에서는 31년만에 처음으로 2명의 후보가 당선되였다. 지난 시기 남조선의 전지역적으로 선거투표률이 제일 높다고 하던 대구가 2016년 《국회》의원선거투표률에서 전지역적으로 제일 낮은 기록을 낸것은 《보수의 아성》에 생긴 균렬을 잘 말해주고있다.

특히 그해에 일어난 박근혜역도의 탄핵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초불투쟁은 경상도지역에서도 세차게 전개되였다. 이곳 주민들은 박근혜역도의 사진을 내동댕이치면서 역도를 청와대에서 끌어내여 당장 심판대에 올려세우라고 들고일어났다. 경상도민심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이 지역출신 보수정당소속 《국회》의원들이 기겁하여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전전긍긍했겠는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대다수의 《자유한국당》후보들이 경상도지역에서 밀려난것은 이 지역의 민심이 보수패당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댔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뿐만아니라 지방자치제선거의 대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계파싸움에만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불만이 보수의 마지막지탱점으로 되고있는 대구와 경상북도지역에서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바로 이러한 대구민심을 이번에 보수언론이 직접 확인한 셈이다.

 

본사기자 윤 충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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