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9일 로동신문

 

산을 가꾸어 오미자덕을 본다

금강군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발높이가 수백m나 되는 금강군 먹포령에 백수십정보의 오미자나무밭을 가꾸어 덕을 보고있다는 금강군원천동원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우리는 취재길에 올랐다.

먹포령을 가까이한 우리는 오른쪽으로 난 오솔길에 들어섰다.

얼마 안있어 무성한 오미자나무밭이 펼쳐졌다. 여기저기에서 나무가지들을 타고 덩굴을 지으며 뻗어나간 오미자나무숲은 끝이 없을상싶었다.

산중턱에서 우리는 사업소 책임기사 리병길동무를 만났다.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는 인상좋은 얼굴로 이렇게 말하였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같은 산도 그것을 리용하기에 달렸지요.》

사업소에서 오미자나무밭을 조성하고 가꾸기 시작한것은 지난해부터였다.

그때 주수기지배인을 비롯한 이곳 일군들은 산리용률을 높이는 문제를 놓고 사색을 거듭하였다.

나라의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시를 다시금 자자구구 새길수록 이들은 막혔던 가슴이 열리는것만 같았다.

지배인은 종업원들에게 이렇게 호소하였다.

이제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모든것을 우리의 손으로 창조하자.

오미자나무밭을 일구고 여러가지 산열매나무들도 잘 가꾸어 말그대로 고향의 산들을 황금산으로 전변시키자.

처음 수십정보의 오미자나무밭을 새로 조성하자고 할 때 일부 종업원들은 어려운 조건에서 그렇게 하자면 조련치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놀라와하였다.

그러나 지배인은 제힘을 굳게 믿고 달라붙으면 안될 일이 없다고 하면서 앞장서서 길 아닌 《길》을 헤치며 산으로 올랐다.

사업소에서는 오미자나무가 집중되여있는 일부 지역을 보호림으로 정하고 그것을 가꾸는것과 함께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리용하여 새 오미자나무밭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이 사업을 끝내고야말았다.

군일군들도 이들을 적극 떠밀어주었다.

애써 노력한 결과 사업소에서는 첫해에 벌써 여러t이나 되는 오미자열매를 거두어들이였다.

책임기사의 말에 의하면 오미자나무는 가지를 많이 치면서 덩굴지며 자라기때문에 다른 나무옆에 그냥 심으면 그만한 면적을 거저 얻는것과 다름없다고 한다.

《오미자는 단백질, 당질, 광물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포함되여있기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보약재랍니다.》

《예로부터 오미자 한말이면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름도 다섯가지 맛을 낸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하구요.》

오미자자랑을 해대는 처녀종업원들의 이야기 또한 귀맛을 돋구었다.

우리는 황금성, 백송임동무의 뒤를 따라 산으로 올랐다.

《여기가 바로 올해에 새로 조성한 오미자나무밭입니다. 심은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키를 넘게 자랐답니다.》

아득히 펼쳐진 오미자나무밭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흥그러워졌다.

오미자나무는 해빛과 함께 바람을 좋아하기때문에 품은 좀 들어도 도간도간 길을 내서 통풍이 잘되게 해주었다고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결코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돌아보면 볼수록 조국의 산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애써 노력해온 이곳 종업원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가슴후덥게 안겨왔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홍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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