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0일 로동신문

 

사회주의 우리 집에 꽃펴나는 이야기

 

한집안식솔

 

심학철동무가 군사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대동강구역 소룡2동 당조직앞으로 전해진것은 지난 8월이였다.

동초급당일군의 눈앞에는 두해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들들을 두고 걱정하던 모습이 삼삼히 떠올랐다.

그는 동안의 일군들과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조국보위에 귀중한 청춘시절을 바친 장한 아들을 우리가 맡아 훌륭히 내세우자고.

며칠후 집으로 돌아온 심학철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빈집을 눈앞에 떠올리며 왔건만 깨끗하게 꾸려진 집에서 숱한 사람들이 자기를 반겨맞아주는것이 아닌가.

저저마다 그의 손을 잡아 방으로 이끌었고 성의있게 차린 음식상앞에서는 승벽내기로 제가 만든 별식을 먼저 맛보라며 곁을 떠날줄 몰랐다.

인민반장 림연희동무는 어떠했던가. 외롭게 혼자 지내지 말고 같이 있자고 하며 그는 심학철동무를 자기 집으로 이끌었다.

심학철동무는 젖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입니다.》

 

《가족사진》

 

정평군 신상로동자구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지덕규로인의 집에는 류다른 《가족사진》이 있다.

지난해 5월 그의 손녀가 조국보위초소로 떠나갈 때 정평군체신소 신상체신분소 분소장 리명철동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4년전 어느날 당시 군인민위원회에서 일하던 리명철동무가 집으로 찾아왔다.

건강상태며 생활형편을 알아보던 그는 로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버님, 이제부터 제가 아들구실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인연이 맺어진 후로 로병의 집을 찾는 그의 발걸음은 끊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리명철동무는 로인을 도의 어느 한 병원으로 이끌었다. 앞을 잘 보지 못하는 로인의 눈상태가 걱정되여서였다.

친자식의 심정으로 치료대책을 토론하고 로인이 입원치료를 받을 때에는 수시로 찾아와 경과를 알아보군 하는 그의 모습에 로인의 가족은 물론 의료일군들도 감동되여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쟁로병의 손녀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나갈 때에는 할아버지가 그랬던것처럼 조국을 지키는 훌륭한 병사가 되라고 고무해주며 뜨겁게 바래워주었다.

덕과 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에 이렇듯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이 꽃펴나고있는것인가.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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