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자연의 재앙을 이겨내며 더욱 굳게 간직한 신념-그 품 떠나 우린 못살아

 

천지가 변한대도 우리 따르리

강령군인민들의 격정에 젖은 목소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기에 전체 인민은 당을 어머니로 믿고 따르고있으며 필승의 신심에 넘쳐 당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고있습니다.》

자연의 광풍이 언제 들이닥쳤던가싶게 따스한 해빛이 강산에 비쳐들고 창조와 건설의 격류가 도도히 흐르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밤하늘의 번개불마냥 강령땅에 흐른 나날을 돌이켜본다. 그 나날에서 우리는 왜서 전체 인민이 그토록 우리 당을 따르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가 하는 민심을 다시금 새겨안는다.

 

*                 *

 

태풍예보가 전해진 그날 이른새벽 강령군의 광평천, 봉황천을 비롯한 하천들에 낯익은 모습들이 하나, 둘 비껴들기 시작했다. 군급기관 일군들이였다. 전투복차림에 삽을 멘 그들은 하천들을 살피더니 정리작업에 착수하였다.

여느때처럼 포전에 들어서던 농장원들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손을 놀리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보았던가.

당의 뜻을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인민사수, 인민복무의 자욱을 찍어가는 참된 충복의 모습이였다.

바로 그 시각 읍에서 5리 떨어진 하동마을과 함박골마을에서는 김봉현, 정희옥동무를 비롯한 군책임일군들이 집집의 문을 두드리고있었다.

스스럼없이 집안팎을 돌아보는 책임일군들에 의해 수십동의 주민세대들에서 위험개소가 퇴치되고있었다.

제 집 지붕이면 그렇듯 정성을 다하랴. 로인내외만 사는 한 가정에서는 주인들이 그만 일손을 거두라고 일군들을 만류했다.

하지만 구석구석 인민의 보금자리를 살피는 일군들의 마음만은 돌려세울수 없었다.

읍지구를 비롯한 군내 모든 주민세대들과 공장, 기업소, 농장과 학교들에서도 태풍에 대처할 준비는 이런 치밀한 조직사업과 세심한 손길속에 하나하나 마무리되였다.

9월 7일, 억수로 내리쏟는 비발이 점점 더 굵어지고 13시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즉시 읍지구에서는 주민들을 안전한 지대로 대피시키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다.

그 시각 소개지에로의 방향과 다른 길에는 모래마대를 등에 진 사람들의 모습이 엇갈리고있었다.

그들은 한창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로 향하고있었다. 일군들이 그들을 밀막으며 어서 소개지로 갈것을 요구했다.

《마지막까지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보위하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며 그들은 연구실지붕우로 바삐 뛰여올랐다. 그들은 태풍에 한장의 기와라도 날아날세라 져나른 모래마대를 지붕우에 꼼꼼히 얹으며 순간도 현장을 뜨지 않았다.

그 시각 군의 어느 한 공장에서는 종업원들과 군일군들사이에 이런 말이 오가고있었다.

《우리 기대, 우리 제품, 우리 공장을 저희들이 지키겠습니다!》

《인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시키는것은 우리 원수님의 뜻입니다.》

한동안의 싱갱이끝에 공장종업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등을 떠밀리웠다. 공장의 기대들과 위험개소마다에는 일군들이 굳건히 서있고.

자연의 광풍이 무섭게 닥쳐오고있던 바로 그 시각 우리 원수님께서 강령군의 피해상황을 알아보고계신줄 강령땅인민들이 어이 알수 있었으랴.

당시 방송선전차를 타고 읍지구와 군내 여러곳을 달리던 군당위원장은 뜻밖에도 가슴뜨거운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강령군의 피해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시급히 복구대책을 세우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사랑, 그 은정속에 강령땅에는 태풍피해복구에 진입할 수천명의 인민군군인들이 달려왔다. 시시각각 피해정형은 도와 중앙에 보고되였다.

태풍이 지나간 뒤 강령군에서는 군민협동작전으로 즉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졌다. 분분초초 시간이 흐르며 피해의 흔적이 가셔졌다. 7일 밤중으로 파괴되였던 도로가 복구되였으며 넘어진 수백대의 가로수들이 정리되였다.

태풍이 지나간 뒤 3일째 되는 날 강령군의 피해지역들이 복구되였다. 지금은 인민들의 생활이 안착되고 일터와 마을, 학교에서는 예전처럼 로동의 노래, 배움의 글소리가 울리고있다.

자연재해로부터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당과 국가에서 취해준 조치며 당의 뜻을 받들어 멸사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걸은 일군들의 헌신의 모습, 피해의 흔적이 가뭇없이 사라진 살림집에 들어서며 우리 제도의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시던 잊을수 없는 날의 체험…

이 모든 사실들을 돌이켜보며 강령땅인민들이 다시금 절감하는 진리가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 있어 언제나 두려움 모른다는 바로 그것이다.

하기에 강령땅인민들은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른다.

천지가 변한대도 변심 모르리

그 품만 믿는 이 마음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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