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2일 로동신문

 

민족의 향취 넘쳐나는 삼복철의 이채로운 풍경

전국단고기료리경연장을 돌아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단고기료리는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는 전통적인 민족료리입니다.》

얼마전 평양면옥에서는 민족의 향취를 더해주며 전국단고기료리경연이 진행되였다.

단고기료리봉사를 잘하기로 소문난 평양시안의 여러 급양봉사단위와 각 도의 우수한 단고기집 료리사들이 모여 승부를 겨룬것으로 하여 경쟁열의는 대단히 높았다.

경연에서는 단고기등심찜을 비롯한 단고기료리를 잘 만드는 평양단고기집과 단고기국의 고유한 맛을 살리는데서 특별한 비방을 가지고있는 경성군사회급양관리소 경성단고기집 료리사들의 시범출연이 진행되여 참관자들의 류다른 관심을 모았다.

평양단고기집 지배인은 그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단고기국을 보신탕이라고 하며 원기를 왕성하게 하는데서 으뜸가는것으로 여겨왔습니다. 특히 삼복철에 단고기국을 먹는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평양단고기집을 우리 나라 단고기료리의 원종장으로 꾸려주시려고 심혈을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속에 우리 인민들의 체질과 구미에 맞는 가장 우수한 단고기료리가공방법이 오늘과 같이 완성되게 되였습니다.》

이곳 료리사들의 단고기료리방법을 보면 우선 단고기에서 피를 말끔히 뽑고 가공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담그어 비린내와 잡내를 없앤다. 그리고 단고기국을 끓일 때 사탕가루나 맛내기를 치지 않는다. 단고기국물은 소고기국물과 같은 색이 나야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까풀이 질 정도로 진해야 하는데 내장을 다 넣고 끓여야 맛이 있다. 끓일 때에는 다른 기름이나 된장을 넣지 않는다. …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가르쳐주신 하나하나의 가공방법들이 있기에 세대교체가 아무리 되여도 그 고유한 맛이 여전하고 독특한 단고기료리기술이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고 평양단고기집 료리사들은 긍지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전국단고기료리경연에 처음 참가한 경성단고기집 료리사들도 단고기국을 눈맛이 나게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고기국을 끓이는 방법은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났는데 이곳 료리사들은 살을 추려낸 굵은 단고기뼈를 단고기국물에 넣고 1~1분 30초정도 더 끓여 국물이 우유빛이 나게 뽀얗게 하는것이 특기였다. 또한 자기 지방에 흔한 원자재를 향신료로 써서 단고기의 비린내와 잡내를 없애였다.

이번 경연에서는 도들사이의 경쟁열의가 지난 시기보다 대단히 높았다.

예선을 거쳐 결승경연에 참가한 강원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한 여러 도의 단고기집 료리사들은 단고기국, 단고기등심찜, 단고기위쌈, 단고기간볶음을 제정된 시간에 눈맛, 입맛이 나게 만들기 위해 평시에 련마한 기술을 침착하게 발휘해나갔다.

어느 료리가 더 사람들의 눈길도 끌고 맛도 좋겠는지…

호기심어린 눈빛들이 경연참가자들의 료리솜씨를 지켜보고있는데 무엇인가 자주 수첩에 적는 한 일군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알고보니 강원도급양편의관리국 국장이였다.

그는 이번 경연에 참가하고보니 강원도가 단고기료리를 발전시키는데서도 다른 도들보다 앞장설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고, 민족료리를 발전시키는데서도 앞장설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고 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단고기등심찜을 비롯한 단고기료리를 잘 만드는 평양단고기집의 료리방법과 기술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배워가겠다고 하는것이였다.

결승경연에서 강원도는 수도의 급양봉사단위들과 나란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것으로 하여 심사자들과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산시사회급양관리소 장촌단고기집 료리사들은 앞으로 기술을 더 련마하여 다음번 도별경쟁에서도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우리와 만난 평양단고기집 료리사들은 우리 나라 단고기료리의 백과사전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교시를 항상 심장깊이 새기고 단고기료리방법에 완전히 정통하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계속 이악하게 노력하겠다고 결의다지였다.

경연에서는 단고기등심찜을 잘 만든 평양단고기집 료리사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였다. 단고기간볶음, 단고기위쌈을 눈맛, 입맛이 나게 만든 청류관과 창광봉사관리국 단고기집 료리사들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삼복철의 이채로운 풍경인 전국단고기료리경연과 더불어 수도와 지방의 단고기료리기술이 더욱 몰라보게 발전하리라는 기대를 안고 우리는 료리경연장을 나섰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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