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9일 로동신문

 

첨단기술제품개발에 깃든 애국의 마음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에서

 

나라의 의학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인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의 연구사들이 보건발전에 이바지할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의 의학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당의 뜻을 심장에 새겨안고 피타게 노력하는 과정에 대학의 유전의학연구소 첨단생물제품개발실의 연구사들은 첨단기술제품인 혈전용해제를 우리 식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대학들에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연구소의 연구집단이 세계적으로 효능이 높은 혈전용해제로 알려진 알피메프라제를 국산화할 목표를 세우고 연구사업에 착수한것은 여러해전이였다.

그때 자신들이 선택한 연구과제를 놓고 실장 교수 박사 박영주동무와 연구사 석사 김영민동무는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한것은 알피메프라제개발은 그 출발물질이 남아메리카의 살모사독속에 포함되여있는 섬유소분해효소유전자인것으로 하여 유전자합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출발물질의 재조합과 제품의 제조에 이르기까지 아직은 누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미개척분야였기때문이다.

알피메프라제봉입체의 효률적인 재구조화기술 또한 난도가 높고 품이 많이 드는것으로 하여 개발사업에서는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있었다.

나라의 의학과학기술을 떠메고나갈 무거운 책임감이 이들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첨단개척의 길이 두려워 물러선다면 우리를 두고 누가 진정한 의학자라고 하겠는가. 물러설 자리도, 다음세대에 맡길 권리도 우리에게는 없다. 힘들어도 우리의것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 세계적수준의 혈전용해제를 우리의 힘으로 개발하자!)

이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분발해나선 이들은 당조직과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알피메프라제의 제조와 생산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대담하게 착수하였다.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새것을 창조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일부 의학이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의 제조방법은 배양원가가 많이 드는것으로 하여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았다.

새로운 제조방법을 찾아내야만 하였다. 생소한 길을 헤쳐나가자니 힘에 부치였다. 하지만 연구집단의 누구도 남들이 걸어간 길을 가자고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조선의 의학자라는 량심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던것이다.

이들은 생물공학적방법으로 살모사독속에 있는 섬유소분해효소를 제조하기 위한 연구사업의 첫 공정부터 우리 식,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기 위하여 지혜를 합치였다.

참고할만 한 문헌도 경험자료도 없었지만 이들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각오만을 안고 초행길을 주저없이 헤쳐나갔다.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로 이어진 나날이 흘렀다.

실험 또 실험…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연구사업을 다그쳐가던 연구집단은 마침내 비병원성대장균을 리용하여 알피메프라제봉입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첫걸음을 뗀데 불과했다.

알피메프라제봉입체를 알맞는 생리적환경속에서 재구조화하는 과정 또한 고심참담한 탐구의 길이였다. 한두마디의 말로는 다 이야기할수 없다. 격렬한 론쟁과 예민한 반복실험, 자료조사와 문헌연구로 날과 달이 흐르고 해가 바뀌였다.

실험에 필요한 여러가지 원료,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는것도 헐한 일이 아니였다.

생물활성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몇가지밖에 안되는 첨가제를 선택하는데만도 반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그 어떤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고 완강한 의지로 다시 접어들어 기어이 성공시키며 한걸음한걸음 나아가는 속에 우리의 두뇌로 세계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투철해졌고 신심도 생겼다.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합치며 애쓴 보람이 있어 드디여 혈전용해제인 알피메프라제(재조합살모사독혈전주사약)가 첨단기술제품으로 개발되게 되였다.

이들이 개발한 주사약은 이전시기에 나온 3세대혈전용해제보다 혈전용해속도와 활성이 4~6배나 높고 출혈부작용이 거의 없는것으로 하여 심근경색과 뇌혈전을 비롯한 혈전성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것이 림상실천을 통하여 뚜렷이 확증되였다.

높은 혈전용해활성과 작용속도, 섬유소에 대한 직접적인 분해작용, 적은 출혈부작용 등 혈전용해제로서의 리상적인 지표들을 충분히 갖춘것으로 하여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수 있는 혈전용해제는 이렇게 개발되였다.

오늘도 이들은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첨단돌파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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