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3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해 미쳐날뛴 간악한 일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짓밟고 조선사람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배우지 못하게 하였으며 심지어 〈창씨개명〉까지 강요하였습니다.》

지난 세기 우리 나라를 총칼로 강점한 일제는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없애버리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사람의 성과 이름에는 사회력사적 및 민족적특성이 반영되여있다.

따라서 성과 이름은 민족성과 떼여놓고 론할수 없으며 그의 말살은 민족말살을 의미한다.

조선사람의 성에는 민족의 력사적전통과 가문의 가풍과 관련되는 정신적특징이 깃들어있으며 이름에는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기대, 고상하고 아름다운 어휘적의미와 느낌이 반영되여있다.

때문에 조선민족은 자기의 성과 이름을 고유한 민족성과 자랑스러운 전통이 깃든 귀중한 정신적유산으로 여겨왔다.

그리고 조선어의 아름다운 말소리와 풍부한 어휘적의미, 정연한 문법적수법에 기초하여 이름짓기의 민족적전통을 고수하여왔다.

그러나 일제는 조선민족자체를 말살할 목적밑에 우리 인민에게 《창씨개명》을 강요하였다.

일제가 강요한 《창씨개명》이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쳐부르도록 하여 조선사람의 민족의식을 없애버리자는것이였다.

놈들은 1937년 4월 《사법법규정조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창씨개명》과 관련한 범죄적모의를 벌렸으며 1939년 6월에 진행한 중추원회의에서는 《창씨개명》을 시급히 다그치기 위한 대책을 모의하였다.

일제는 1939년 11월 《개정조선민사령》이란것을 련이어 조작하고 이를 통해 조선사람의 고유한 성을 없애고 《창씨개명》할것을 강요하였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탄압할수 있는 법적담보와 통치체계를 세워놓았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비록 나라를 일제에게 빼앗겼을망정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고유한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을 결코 왜놈식으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으며 강도적인 《창씨개명》놀음에 응하지 않았다.

놈들은 저들의 《창씨개명》놀음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게 되자 《조선총독부》경무국과 각 도의 경찰부, 각 군의 경찰서와 경찰관주재소, 각 도청, 군청, 면사무소, 학교에 이르기까지의 광범한 통치기구들과 친일단체들을 총발동하여 총칼과 위협의 방법으로 이를 강행하려고 하였다.

이와 함께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서는 견뎌내기 힘들 정도로 악랄한 제재까지 가하였다.

놈들은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자녀들에 대하여서는 각급 학교에 입학과 진학을 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학교에서는 일본인교원들이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마구 때리는 폭행까지도 서슴지 않도록 하였다.

일제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조선사람들을 모든 일터에서 채용하지 못하게 하였을뿐아니라 이미 채용한 사람들은 내쫓는 악랄한 조치를 취하였으며 모든 사무의 취급대상에서도 제외시켰다.

그리고 그들을 《비국민》, 《불온한자》 등으로 규정하고 항상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았으며 《징용》, 《보국대》의 첫째가는 선발대상으로 삼았다.

지어 일제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조선사람의 이름이 붙은 화물을 취급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교통운수까지도 《창씨개명》을 강요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하였다.

각 지방의 면장과 주재소경찰놈들은 《창씨개명》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본인도 모르게 성명을 제멋대로 갈아치우는 란폭한 행위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일제의 통치기관들에서는 모든 집의 대문에 《창씨개명》정도를 알아볼수 있게 문패를 써붙이도록 하였으며 조선식성과 이름을 가진 사람은 애당초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출생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은 그 목적의 흉악성과 야만성, 간교하고 악랄한 수법에 있어서 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일제가 총검의 위협과 강도적인 방법으로 강요한 《창씨개명》놀음은 일제침략자들이 조선인민의 민족적인 모든것을 말살하기 위해 얼마나 미쳐날뛰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창씨개명》놀음은 조선민족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리려고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강요한 가장 잔인하고 참혹한 정신적학대였으며 극악한 인권유린범죄였다.

일제의 이와 같은 《창씨개명》책동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이루 헤아릴수 없는 민족적수치와 생활상고통을 당하였을뿐아니라 민족의 생존에 커다란 위협을 받게 되였다.

력사는 일제침략자들과 같이 한 민족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멸살해버리기 위해 그토록 악랄하게 장기간에 걸쳐 온갖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책동한 제국주의자들을 알지 못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그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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