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3일 로동신문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줄 지향 안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일요일 아침이였다.

평천구역일용품수매상점 해운1동 1수매분점이 문을 열자마자 파비닐, 파고무, 파지 등 수매품을 든 주민들이 앞을 다투어 들어섰다.

집중수매의 날이여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오는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매원의 말에 의하면 수매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어느때나 수매분점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는것이다.

파지며 낡은 천 등을 수매원에게 내보이는 중년부인이며 어른들에게 뒤질세라 날래게 수매품을 저울에 올려놓는 소년…

그 모습을 보며 수매원 리국란녀성은 비록 보잘것 없고 쓸모없는것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모아 재자원화하면 나라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보탬을 줄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부피두툼한 책을 펼쳐보이였다.

거기에는 해운1동 주민세대들의 지난 한달동안의 파철수집정형이 기록되여있었는데 계산해보니 거의 12t이 되였다. 그렇게 매달 모은 파철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60여t이나 되였다.

얼마전 이곳 수매원은 모은 파철을 한가득 싣고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갔었다고 한다.

원료장에 쌓이는 파철더미앞에서 흐뭇해하는 용해공들의 모습을 보는것이 수매원에게 있어서는 기쁜 때이라고, 그날 련합기업소정문에서 강재를 싣고 전투장들로 떠나는 차행렬을 보았는데 그속에 자기들의 적은 힘이나마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있었다고 했다.

그의 부피두툼한 책에는 각종 수매품들의 수집정형이 깐깐히 적혀있었다.

파비닐, 파유리, 파지, 파고무 등을 수매한 정형이 세대별, 인민반별로 구체적으로 기록되여있었다.

그 일요일 아침 한시간 되나마나한 동안에 수많은 수매품들이 수매원의 책에 항목별로 기록되고있었는데 그 수자를 들여다보던 수매원은 문득 이렇게 말하였다.

《이만한 량이면 책만 해도 수십권은 실히 만들것입니다.》

근 한시간동안에 모아들인 파지로 수십권의 학습장을 생산할수 있다는 말이였다. 얼핏 생각해보아도 그 량이 간단한것이 아니였다.

그렇게 모아들인 파지로 한달이면 수천권, 1년이면 수만권의 책을 만들게 된다. 종이원료를 따로 보장받지 않고 이렇게 파지를 재생하여 생산하는 학습장만 해도 대단한 량이니 과연 파지를 오물이라고 하겠는가.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싶어 평천구역일용품수매상점 공급부원 리명길동무를 만나보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지난 한해동안에 리국란동무가 일하는 수매분점에서만도 파철 130여t, 파지 16t, 파비닐 3. 6t, 파고무 350여kg 그리고 각종 빈 병은 무려 7만 8 600여개나 수집하여 공장들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공장에서는 이것들을 재생하여 각종 소비품을 만들어낸다는것이다.

하다면 수매분점들에서 모아들인 파비닐을 가지고 얼마만한 재생수지제품을 생산하는가 보자.

평양수지건재공장 인수원 로정혁동무는 수매분점들에서 수집한 파비닐로 공장에서는 수지천정판, 레자, 화분 등 여러가지 수지제품을 생산하고있다고 하였다.

실례로 파비닐 한t으로는 1 000여개의 비닐바께쯔를 만들수 있고 0. 7㎡짜리 비닐판 수백장을 만들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고보면 수매분점들에서 나오는 파비닐이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하는 몫은 대단한것이였다.

그 수자는 인민생활에 쓰이는 수지제품생산의 원료를 절약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서 유휴자재수집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있었다.

그뿐인가. 평양수지건재공장이 생산에서 성과를 올리고있는 비결도 바로 유휴자재를 적극 리용한 덕이라고 인수원은 자랑삼아 말하였다.

얼마나 좋은가. 보잘것 없는것이라고 생각했던 유휴자재가 인민소비품으로 전환되고있으니 과연 우리 생활에서 버릴것이란 하나도 없는것이다.

수매사업에서 모범을 보인다는 해운1동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전에는 빈 병과 파고무같은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매분점에 수매를 하러 간 기회에 벽에 써붙인 글을 보았는데 파고무 1kg으로 신발창 몇개를 만들수 있다고 써붙이지 않았겠나요. 자책이 컸습니다. 그때부터 수매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는데 살림에 보탬이 되여 좋고 자식들 교양에도 좋고 정말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 생활 그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는 유휴자재, 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그것들도 모으고 재생하면 가정살림, 나라살림에 얼마나 큰 보탬이 될것인가.

누구나 애국의 마음 안고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간다면 조국의 재부가 늘어나고 우리의 생활은 더더욱 윤택해질것이니 너도나도 수매사업에 잘 참가하여야 한다.

나라를 위한 일에는 큰일, 작은 일이 따로 없는것이다.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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