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2일 로동신문

 

자력으로 흥하는 일터

부령화학일용품공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얼마전 우리는 창조의 동음이 높이 울리는 부령화학일용품공장을 찾았다.

지방의 특성에 맞게 건설된 공장에서는 각종 화학제품이 생산되고있었다.

우리는 지배인 윤석철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비누생산현장으로 향하였다. 현장에서는 착유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만부하로 돌아가고있었다.

《이 설비들 하나하나에 우리 종업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혜가 깃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지배인의 얼굴에는 감회깊은 추억의 빛이 어리였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공장의 실태는 시원치 못하였다.

공장적으로 전동기는 1대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자주 고장나 생산에 지장을 받고있었다. 애로는 이뿐이 아니였다. 생산에 쓰이는 원료도 먼곳에서 날라오고있었다.

공장을 추켜세우자면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지배인은 일터를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퇴근시간이 퍽 지났지만 누구 하나 일터를 뜰념을 하지 않고있었다.

한 작업반에 들어서니 기대를 정비하던 나이지숙한 로동자가 머리를 들었다.

《지배인동지, 자기 힘을 믿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봅니다.》

공장에 갓 들어온 신입로동자도, 녀성종업원도 지배인을 기대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고있었다.

지배인의 가슴속에 신심이 넘쳐났다.

그는 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였다.

이들은 먼저 착유기를 제작하고 비누생산원료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달라붙었다.

서로의 지혜와 힘을 합쳐 착유기제작과 자기 지방에서 나는 원료에 의한 비누생산방법을 하나하나 완성하여나갔다.

그 나날에 여러차례 실패도 있었지만 누구 하나 주저앉지 않았다.

자체의 힘으로 생산정상화의 돌파구를 열어나간 이들의 노력은 끝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로 질좋은 비누를 생산할수 있는 공정을 꾸려놓고 착유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제손으로 만들어놓으니 모두가 기뻐했다.

긍지와 보람은 컸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외장재생산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작업장 한켠에 설치된 채색판앞에서는 새로 만든 외장재를 놓고 합평회가 진행되고있었다.

《이 외장재도 우리 종업원들의 힘으로 만들어낸것입니다.》

외장재생산공정은 비록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군의 면모를 일신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종업원들의 긍지는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어디를 가나 종업원들의 열정넘친 투쟁모습을 볼수 있었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눈에 별로 뜨이지 않던 공장이 이제는 제힘으로 흥하는 공장, 제힘으로 걸어나가는 공장이 되였다.

우리 당의 자력갱생전략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확증해가는 공장!

이것이 공장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받은 느낌이였다.

우리는 종업원들모두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집단적혁신으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이 공장의 래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정문을 나섰다.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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