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2일 로동신문

 

소문없이 큰일을 하는 사람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벨트직장에서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벨트직장에서 관리운영하는 벨트콘베아수송선의 길이는 15리에 달하고있었다.

눈뿌리 아득한 벨트콘베아수송선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에게는 이런 생각이 갈마들었다.

(세멘트생산의 동맥과도 같은 저 흐름선에는 어떤 뜨거운 마음들이 깃들어있을것인가.)

하여 우리의 걸음은 벨트직장으로 향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우리와 만난 직장장 신광철동무가 먼저 꺼낸것이 수천m의 벨트를 교체하던 때의 이야기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느라면 지금도 자기 힘을 믿고 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직장에 새 벨트로 교체하여야 할 과업이 나선것은 지난해 11월 중순이였다. 그날 직장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이 모인 협의회에서는 론의가 분분했다.

지난 시기에는 500m의 벨트를 교체하는데 수백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한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던것이다.

《지난 시기의 방법대로 한다면 여러날동안 온 련합기업소가 떨쳐나서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기어이 우리 직장의 힘으로 최단시간내에 해내야 합니다.》

직장장이 드팀없는 결심을 표명하자 협의회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어 초급당일군의 저력있는 목소리가 침묵을 깨뜨렸다.

《직장장동무의 결심이 옳습니다. 방도는 무엇인가?

저 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일떠세운 전세대의 투쟁기풍으로 떨쳐나선다면 얼마든지 우리의 힘으로 할수 있다고 봅니다.》

어찌 세월이 흘렀다고 잊을수 있으랴.

이곳 로동계급과 건설자들이 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일떠세운것은 수십년전이였다.

수천m의 굴뚫기와 구조물건설, 방대한 설비조립을 해야 하는 공사는 수많은 난관을 동반하였다. 하지만 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과 건설자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전세대들의 투쟁기풍을 되새겨보는 협의회참가자들의 가슴속에는 새로운 힘과 용기가 용솟음쳤다.

협의회이후 종업원들의 모습이 달라졌고 현장에서는 열띤 토론이 거듭되였다.

그러한 속에 로당원인 작업반장 김덕준동무가 새 벨트를 흐름선에 들이밀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수리작업반장 김남철동무가 새 벨트로 교체할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이음점을 찾아내였다. 직장의 종업원들속에서는 혁신적인 안들이 련이어 나왔다.

이어 모의시험에서 성공한 그들은 새 벨트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온 련합기업소의 관심사가 되였던 그때의 일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100여명의 종업원으로 수천m의 벨트를 12시간만에 교체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때의 일을 그려보며 직장장이 한 말이였다. 무심히 들을수 없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장거리벨트콘베아에서 선듯 눈길을 뗄수 없었다.

자력갱생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벨트직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헌신에 떠받들려 장거리벨트콘베아는 대규모건재생산기지에 더욱 활력을 부어주리라는것을 우리는 확신하였다.

 

본사기자 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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