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22일 로동신문

 

오늘도 병사시절의 그 나날처럼

천내탄광 충성갱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천내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석탄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가고있다.

그 앞장에는 충성갱의 제대군인탄부들이 서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사복무에는 만기가 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는 만기가 있을수 없습니다.》

충성갱의 탄부들이 막장마다에서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던 지난 1월초 어느날이였다.

하루 굴진계획을 수행한 기쁨을 안고 교대준비를 다그치던 굴진중대 2소대앞에 뜻밖의 난관이 조성되였다. 굴진작업을 하던 곳으로부터 수십m 떨어진 곳에서 막장이 붕락되였던것이다.

그 순간 소대원들의 심장은 과연 어떻게 고동쳤던가.

그때를 돌이켜보며 우리와 만난 갱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막장으로 압축공기가 흘러들어온다는것을 알고는 그 즉시 착암기를 틀어잡고 굴진작업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다음교대성원들이 붕락구간을 관통하였을 때 그들은 전진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날 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조국의 부름앞에 심장을 내댈줄 아는 제대군인탄부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다시금 절감하였다고 한다. 굴진중대 2소대의 대부분 소대원들은 어제날 조국보위초소를 지켜섰던 제대군인들이였다.

수천척지하막장도 조국을 지키는 초소이다.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을 빛내이자!

이것은 굴진중대 2소대의 소대원들만이 아닌 충성갱안의 모든 제대군인탄부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자연의 도전을 맞받아 막장을 한치 또 한치 전진시킬 때에도 그들의 심장은 이런 지향으로 뜨겁게 불타올랐고 저탄장에 높이 쌓인 석탄산을 바라볼 때에도 그들의 가슴은 조국의 영원한 병사라는 긍지와 자각으로 부풀어올랐다.

생산중대 2소대는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집단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언제인가 교대를 마치고 갱밖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소대장 진영일, 당세포위원장 김광철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교대해들어온 동무들이 동발때문에 애를 먹겠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누만. 우리 소대만 앞장설것이 아니라 다른 소대들도 모두 앞자리를 차지하면 더 좋지 않겠소. 그들에게 동발을 날라다줍시다.》

이들의 제의에 소대원들도 적극 호응해나섰다. 그들이 동발을 막장에 날라다주고 갱밖을 나섰을 때에는 벌써 깊은 밤이였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병사시절 조국의 초소를 지켜 한밤을 지새웠을 때처럼 긍지로운 미소가 한껏 어려있었다. 이런 그들이기에 언제인가 막장의 어느 한 구간에 붕락위험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스스로 달려와 막장을 구원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석탄생산에 이바지할수 있었던것이다.

오늘도 충성갱안의 제대군인탄부들은 석탄공업을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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