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5일 로동신문

 

일터의 보물함

 

구성시도시건설사업소에 가면 구내의 여러곳에 놓여있는 함들을 볼수 있다.

겉면에 《파비닐함》, 《파고무함》, 《파종이함》, 《파유리함》이라고 써붙인 이 절약함들을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보물함이라고 정답게 부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사업소의 구내에 절약함들이 생겨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몇해전 봄철위생월간을 맞으며 사업소를 돌아보던 초급당일군은 종업원들이 여기저기에서 모은 비닐쪼박, 휴지장 등을 오물장에 버리는것을 보고 생각이 많았다.

그중에는 회수하여 쓸수 있는것들이 많았다.

(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저것들을 다 모으면 나라에 큰 보탬이 되지 않겠는가.)

며칠후 종업원들은 여러개의 함통을 들고다니는 일군들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 마침내 리용하기 편리한 곳들에 절약함들을 다 놓고난 초급당일군은 자기가 주은 비닐쪼박이며 휴지장들을 함에 넣으며 종업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것들이 보잘것 없는것 같지만 하나하나 모아두면 요긴하게 쓰일 때가 많고 필요한 자재원천으로 되기도 합니다. 우리모두 절약이자 증산이고 애국이라는것을 말로만 외우지 말고 실천행동으로 옮깁시다.》

그러나 처음부터 절약사업이 잘된것은 아니다.

일부 종업원들은 눈에 차지 않는 비닐쪼박이나 휴지장을 모아가지고 어디에 쓰겠는가고 하면서 절약사업에 낯을 적게 돌리였다. 그러나 이곳 종업원들이 마련하여 보내준 유휴자재들이 나라살림살이에 효과적으로 리용된다는것을 알게 된 다음부터 절약사업에 대한 모두의 관점은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절약함의 무게가 늘어갈 때면 종업원들의 기쁨도 커갔다.

사업소를 찾은 우리에게 한 일군은 파종이함을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함도 벌써 이렇게 가득찼습니다. 이제는 우리 동무들이 매일 절약사업에 참가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허전해 일터를 떠나지 못합니다.》

그의 말을 통하여 우리는 애국의 마음은 자그마한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낄수 있었다.

일터의 절약함, 그것은 정말 보물함이였다. 부강조국건설에 보탬을 주려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소중한 마음이 가득히 담긴 참으로 귀중한 보물함이였다.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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