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애국헌신의 한평생 인민은 못 잊습니다

룡남산에서 만수대언덕까지 걸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김일성종합대학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 서있다.

수수한 교복차림의 위대한 장군님의 젊으신 모습을 우러르느라니 지금으로부터 59년전 9월의 그 아침 해솟는 룡남산마루에 서시여 우리 장군님께서 읊으신 시가 귀전에 메아리쳐왔다.

 

    해솟는 룡남산마루에 서니

    삼천리강산이 가슴에 안겨온다

    이 땅에서 수령님 높은 뜻 배워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리

    아 조선아 너를 빛내리

    …

조선아 너를 빛내리, 진정 그것은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는 한 로박사의 모습이 비껴들었다.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연구사 리경영선생님이였다. 룡남산언덕을 내리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책꾸레미를 들고 기숙사로, 교사로 바쁘게 뛰여다니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정열적으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우리가 느낀것은 장군님은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애국자이시라는것이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머리속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에 있었던 한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주체52(1963)년 5월초 어느날 아침일찍 대학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교실에 들어서시기 바쁘게 기쁜 소식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의 첫 유적이 발굴되였다는것을 학급동무들에게 알려주시였다. 순간 온 학급에 환성이 터져올랐다. 결국 입학초기에 벌어졌던 론쟁이 졸업반에 올라와서야 끝을 보게 된것이였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의 구석기시대존재문제가 학급에 주요론점으로 제기된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학에 입학하신지 한달도 안되던 어느날에 진행된 조선력사과목토론때였다. 고급중학교시절에 벌써 이 문제가 단순한 학술적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기원문제, 력사의 유구성과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라는것을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 우리 나라에는 구석기시대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는것이 옳을것 같다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동무들은 자기 민족의 력사를 남이 아무렇게나 쓰고 말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는가고 가슴을 두드리시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시였다.

그런데 마침내 굴포리유적이 발굴됨으로써 조선사람의 기원을 밝힐수 있게 되였으니 우리 장군님의 기쁨이 얼마나 크시였으랴.

그날 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관계단에 앉으시여 별이 총총한 하늘을 올려다보시며 《은금에 자원, 반만년 오랜 력사…》 하고 《애국가》의 구절을 읊으시였다고 한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대학시절은 단순히 지식의 탑을 쌓기 위한 배움의 나날이 아니라 사랑하는 조국을 한품에 안고 세계가 보란듯이 안아올리실 애국의 열망으로 심장을 끓이신 날과 달들이였다.

우리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에 대한 취재길에서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우리가 대학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전자도서관안에 들어서니 홀중심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명제가 금빛을 뿌리고있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골간이 되라!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2009. 12. 17

김    정    일

자자구구 심원한 뜻을 담아 룡남산의 아들딸들의 심장에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앞에 서니 절로 포부가 커지고 가슴은 세차게 설레였다.

우리는 여기에서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2. 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 정은기동무를 만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룡남산의 아들딸들에게 안겨주신 이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제가 2. 16과학기술상수상자로, 세계가 인정하는 학자로 자라날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열렬한 애국의 넋이 자양분이 되여 오늘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고있다는 생각을 안고 우리는 대학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김일성종합대학 정문을 나선 우리의 눈앞에 려명거리의 웅장화려한 모습이 비껴들었다.

려명거리, 바로 이 거리가 아니였던가.

꿈결에도 그리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한치라도 더 가까이에서 뵙고싶어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신발이 벗겨지는것도 모르고 궤도전차를 따라 달리던 인민들,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 생각에 선듯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새 세기의 문명을 자랑하며 우뚝 솟아오른 살림집들을 바라보느라니 문득 우리의 귀전에 완공을 앞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을 찾으시여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위치는 장군님께서 몸소 정해주시였다고, 장군님께서는 룡흥네거리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을 위한 살림집을 지을데 대하여 여러차례 말씀하시였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울려오는듯 싶었다.

한생을 후대교육사업에 고스란히 바쳐가는 교육자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안겨주시려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선경거리로 희한하게 일떠선 려명거리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으랴 하는 생각에 우리의 마음은 불을 안은듯 뜨거워올랐다.

이윽고 우리는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이 자리잡고있는 모란봉기슭으로 걸음을 옮기였다.

사람들을 어서 오라 부르는 이곳 유희장은 한겨울이지만 휴식의 한때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흥성이였다.

만경창파를 헤가르는듯 한 배그네며 경사급한 궤도곡선을 따라 빙글빙글 돌며 움직이는 궤도회전반 등 유희기재를 타는 사람들은 상쾌함과 흥분을 금할수 없어 와-와- 소리를 내지르고 밑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저도모르게 폭소를 터쳐 유희장 어디 가나 웃음천지였다.

유희장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인민의 기쁨넘친 웃음소리를 듣느라니 생애의 마지막나날에 이곳을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왔다.

우리와 만난 유희장의 한 일군은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유희장을 찾으신 날은 주체100(2011)년 12월의 첫 일요일이였습니다. 그날은 초겨울치고 몹시도 맵짠 날이였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유희장의 관리운영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습니다.》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이 많이 찾아오는가부터 물으시고 인민들이 정말 좋아하겠다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이 자신의 락이라고 하시며 환한 미소속에 계시던 어버이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눈물겨운 헌신의 로고속에 창전거리도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로 훌륭하게 일떠서지 않았던가.

이런 생각을 안고 창전거리에 들어서니 인민극장이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하였다.

수령님께서 생전에 《인민》자가 붙은 건축물들을 많이 건설하도록 하시였는데 《인민》자가 붙은 극장을 훌륭하게 건설하여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새로 솟아나게 될 최상급예술극장의 이름을 친히 《인민극장》으로 명명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사랑을 우리 어찌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으랴.

자신의 한평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하시며 한생을 인민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우리는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앞으로 다가섰다.

순간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솜옷이 우리의 눈앞에 안겨들면서 저도모르게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에 삼가 인사를 드린 우리는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더욱더 아름답게 변모되여가는 수도의 전경을 부감하였다.

창전거리의 초고층살림집들과 훌륭히 꾸려진 아동백화점, 인민극장, 인민야외빙상장 등 인민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인민의 재부로 빛을 뿌리는 문화정서생활거점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야전솜옷을 입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르느라니 수수한 교복차림으로 룡남산마루에 서계시던 대학시절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모습이 안겨오면서 시 《조선아 너를 빛내리》가 또다시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렇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룡남산마루에서 다지신 맹세를 지켜 한생을 불같이 살아오시였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위업은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될것이라는 신념을 안고 만수대언덕을 내리였다.

 

본사기자 정영철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