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9일 로동신문

 

썩고 병든 사회의 난치병

 

지난해말 일본수상 아베가 아동학대문제를 토의하는 각료회의라는것을 벌려놓았다.

회의에서 그는 《학대로 인해 수많은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고있다.》고 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는것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모든 수단을 다하겠다.》고 횡설수설하였다.

오늘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지배하는 일본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어린이학대행위는 사회적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

일본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3만 7 113명의 어린이가 부모들이나 그밖의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였는데 이것은 그 전해 같은 시기에 비해 6 851명이나 더 많은것으로서 력대 최고기록으로 된다.

지난해 5월 일본의 기따규슈시의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4살 난 아들을 텔레비죤탁의 서랍에 밀어넣어 살해하였으며 그의 안해 역시 3살 난 딸에게 뜨거운 액체를 들씌워 몸의 여러 부위에 화상을 입히는 악행을 저질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지난해 6월 후꾸오까현에서는 태여난지 2개월밖에 안되는 어린애가 울었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는가 하면 또 다른 현에서는 산모가 자기가 낳은 자식을 그것도 출생직후에 살해하여 자동차안에 내버리는 끔찍한 만행을 감행하여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8월 사이다마현에서는 경찰이 한겨울에 8개월밖에 안되는 자기 딸을 차디찬 위생실에 20시간동안이나 내버려 심한 동상을 입힌 녀성을 심문하였다. 심문도중에 그는 자기 딸에 대하여 전혀 불쌍하게 생각되지 않았다고 주저없이 말하였다. 참으로 경악할 일이다.

몸서리치는 어린이학대행위는 가정만이 아닌 학교에서도 만연되고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학교에서 발생한 학대행위건수를 종합한데 의하면 2017년 한해동안에만도 그 전해에 비해 9만 1 235건 늘어난 41만 4 378건으로서 사상 최고였다.

학교에서 학대행위의 수법과 수단이 다양해지고있으며 지어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휴대용콤퓨터나 손전화기를 통해 비방중상하고 모욕을 주고있다.

어린이학대행위는 그야말로 일본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이에 바빠난 현집권자가 각료회의라는데서 너스레를 떨었던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속병에 고약바르는 격이다.

어린이학대행위는 인간증오사상이 만연되고있는 썩고 병든 일본사회의 고유한 난치병이다.

 

본사기자 박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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