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9일 로동신문

 

공화국의 기치따라 영원히 승리와 영광을 떨쳐가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와 애국으로 자랑높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의 력사는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찬 우리 공화국의 어제와 오늘, 광명한 래일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기적과 번영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속에는 머나먼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스며있다.

람홍색공화국기의 세찬 펄럭임속에 조국의 숨결을 사무치게 느끼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새해의 첫아침 조국땅에 숭엄히 울려퍼진 가요 《우리의 국기》는 류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날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이역땅에 끌려가 갖은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은 력사의 수난자들이였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공화국의 창건은 말그대로 운명전환의 력사적사변이였다. 하기에 이 기쁜 소식에 접한 재일동포들은 일본땅곳곳에서 오각별 찬란한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경축대회, 예술공연, 운동회와 좌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악에 받친 반동들은 《북조선국기 또는 그를 표시하는 삐라는 일본국내에서 일체 게시하는것을 금지》한다는것을 공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위협공갈해나섰다. 이것은 자주독립국가의 어엿한 해외공민으로 된 재일동포들의 합법적권리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였다.

분노한 재일동포들은 우리 국기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용약 떨쳐나섰다. 주체37(1948)년 10월 11일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일어난 투쟁은 그 대표적인것이였다.

이날 도호꾸지방의 동포들은 센다이시의 한 운동장에서의 경축대회와 운동회에 앞서 엄숙한 국기게양식을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1 800여명의 동포들은 게양대에 오르는 공화국기를 감격속에 바라보며 부강한 새 조국건설에 한몸바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이때 완전무장한 헌병들, 경찰들이 달려들어 공화국기를 당장 내릴것을 강요하였다. 재일동포들이 이 부당한 요구에 완강히 항거하여나서자 원쑤들은 군중들에게 마구 총질을 하였다. 장내는 삽시에 피바다로 화하였다. 하지만 재일동포들은 피흘리며 쓰러지면서도 공화국기발을 끝까지 지켜냈다.

그해 12월 야마구찌현의 동포들도 비행기와 땅크까지 동원한 원쑤들의 파쑈폭압에 굴함없이 《우리의 국기를 기어이 지키자!》라고 웨치며 용감히 싸웠다. 일본땅곳곳에서 이런 피어린 투쟁이 벌어졌다. 특히 동포녀성들이 잘 싸웠다. 이에 대해 당시 《녀맹시보》는 《…굳세게 자라나는 녀성동맹 새 나라 기발도 찬란케 우리의 국기를 사수!》라는 제목으로 긍지높이 전하였다.

력사에 공화국기발사수투쟁으로 기록된 이 투쟁은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애국심이 폭발된 대중적인 공화국옹호투쟁으로서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그들의 절대적인 지지,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살이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견결한 의지의 과시였다.

공화국의 기치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이 걸어온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일본반동들은 총련조직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어떻게 하나 말살하고 재일동포들을 공화국의 품에서 떼여내려고 별의별 모략과 탄압책동을 다하였다. 하지만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조국을 옹호하고 조직을 사수하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이역의 아들딸들의 이 투철한 애국심, 견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주체44(1955)년 9월 29일 전후복구건설사업을 지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조국해방 10돐경축 재일조선인축하단을 만나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백두산에서 나라를 찾기 위하여 일제와 싸울 때에도 그랬고 조국이 해방된 다음에도 해외에서 살고있는 동포들에 대하여 한시도 잊은적이 없었다고 하시면서 감회에 젖은 음성으로 지난 시기 재일조선인운동이 옳바른 지도를 받지 못하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런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은 조국을 위하여 투쟁을 잘하였다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공화국기발사수투쟁과 4. 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애국투쟁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주체63(1974)년 6월 27일 재일조선인예술단 성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예술공연에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충성심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공연을 보는 많은 사람들을 울렸고 지어는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고 하시면서 무용 《공화국기발을 목숨으로 지키리》를 보니 공화국기발을 지키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애국적동포들의 투쟁모습이 회상된다고, 공화국을 위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핵심들이 많기에 총련이 재일동포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힘있고 존엄있는 혁명적조직으로 발전할수 있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 반공화국책동이 계속되는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언제나 조국인민들과 한대오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여 견결히 투쟁하였으며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고, 재일동포들이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바친 숭고한 애국충정에 대하여 어머니조국은 언제나 잊지 않을것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지난 시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의 산아인 총련을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애국조직으로 철석같이 다지였으며 적대세력들의 온갖 비난과 공격으로부터 우리 공화국을 견결히 옹호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총련이 바람세찬 자본주의일본땅에서 형언할수 없는 차별과 박해, 모진 탄압을 당하고 참기 어려운 시련의 고비, 고난의 언덕을 넘고 헤치면서도 좌절과 동요없이 전진의 발걸음을 순간도 멈추지 않은것은 절세위인들의 이토록 뜨거운 믿음과 은정,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억센 사상정신적기둥으로 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들을 지켜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끝까지 받들어나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어머니조국을 변함없이 따르는 길에 애국위업의 승리가 있고 자기들의 영원한 행복이 있다는 진리를 뼈에 사무치게 체험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이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공화국의 기치따라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으며 그 길에서 승리와 영광만을 떨칠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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