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8일 로동신문

 

정신력의 강자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석탄공업성 석탄연구원 채굴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강의한 의지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기질입니다.》

석탄공업성 석탄연구원 채굴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채탄막장작업의 종합적기계화실현에 이바지할 높은 목표를 내세운것은 7년전이였다.

탄층놓임새가 복잡한 구체적인 탄상조건은 채탄막장에서 어렵고 힘든 여러가지 작업의 능률을 더욱 높일수 있는 막장용기계설비들을 연구도입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었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하나의 동력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작업과제를 수행할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내는것이였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겠는가.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연구집단의 성원들은 세계적인 추세자료들과 선진적인 과학기술성과들을 파고들었으며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면서 순간도 사색을 멈추지 않았다. 연구소에 있을 때에도, 생산현장에 나가서도 모두가 이 생각뿐이였고 걸으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였다. 하지만 해결방도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 이제는 더이상 방도가 없다고 모두가 손맥을 놓고있던 어느날이였다.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던 실장 김철민동무는 어느 한 의료설비에 시선을 박은채 움직일줄 몰랐다. 하나의 유연축을 리용하여 각이한 기공구를 엇바꾸어가면서 치료를 진행할수 있게 되여있는 설비였다.

순간 눈앞이 탁 트이는것 같았다. 진동다짐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기계설비에 쓰이는 유연축은 동력전달이 자유로와 전동기와 작업부를 분리시킬수 있으므로 작업부의 질량이 가벼워져 일을 헐하게 할수 있게 한다. 또한 하나의 전동기를 가지고도 여러가지 용도의 기계설비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한다.

유연축을 리용하는 막장용기계설비, 바로 이것이였다. 이것이야말로 잠도 잊고 입맛까지 잃어가며 피타는 고심속에 모색하던 문제해결의 명처방이였다.

그의 착상은 연구성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찾고찾던 해답을 병원에서 찾게 될줄이야.》 하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실장을 보며 연구성원모두가 가슴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연구사업은 첫시작에 불과하였고 성공에로 가자면 아직 먼길을 걸어야 하였다. 합리적인 방도는 찾아쥐였지만 유연축을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하는것이 문제였다.

수입산 유연축은 틀음모멘트가 작아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았다.

방도는 오직 하나 자체의 힘으로 개발해내는것이였다.

용수묶음과도 같은 유연축은 여러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매 층에 해당한 강선의 규격과 배치 등을 과학화하여야 하였다. 감아야 할 강선의 재질문제, 배치문제, 감는 방식 등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이 많았지만 그가운데서도 제일 어려운것은 제작문제였다.

유연축제작에서 강선들은 일정한 경사각을 가진 라선을 이루면서 치밀하게 감기여야 하는데 그러자면 유연축권선기가 있어야 하였다. 자료를 통해 알게 된 유연축권선기는 무게만 해도 수t에 달하는 거대한 기계로서 그것을 해결한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하였다.

유연축의 개발이 전반적인 연구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심고리였던것만큼 연구가 심화될수록 과학자들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갔다.

그들을 바라보는 김철민실장의 마음도 무거웠다.

(이렇게 주저앉아야 하는가. 그러면 우리 탄부들은, 부족되는 석탄은…) 하고 생각하니 그대로 앉아만 있을수가 없었다.

김철민동무는 연구성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말했다.

결코 성공할수 있다는 담보가 있어 시작한 연구가 아니지 않은가. 이 길은 당에서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 탄부들을 위하여, 공업의 식량인 석탄증산을 위하여 우리스스로 택한 길이며 누구든 끝까지 가야 할 길이다. 방도는 꼭 있는 법이다. 그러니 다시 해보자.

그는 이렇게 절절히 호소하며 연구성원들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사진 한장을 가지고 유연축권선기의 구조와 동작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탐구에 달라붙었다. 이렇게 원리적으로 파악하고 새롭게 착상해나가는 과정에 이들은 끝끝내 제작하기 간단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유연축감음지구를 새롭게 창안하게 되였다.

김철민동무는 연구성원들의 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켜 강선의 감김특성에 맞게 실수률과 감음속도를 더욱 높일수 있도록 유연축감음지구의 설계를 보다 완성하도록 하였다. 하여 이들은 새로운 유연축권선기를 만들지 않고도 선반을 리용하여 유연축을 제작해낼수 있는 기술공정을 우리 식으로 확립할수 있었다.

무조건 된다는 배짱을 가지고 달라붙으니 불가능이란 없었다.

이들은 기세를 늦춤이 없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면서 유연축을 리용하는 막장용기계설비개발에 달라붙었다.

탄벽을 절단하는 방법으로 탄층속갱도굴진작업과 짐덜기작업에 리용할수 있는 사슬식절탄기, 동발나무절단작업에 리용되는 절단톱, 보통굳기의 탄층속에 발파구멍을 뚫을수 있는 회전식천공기와 굳은 탄층에서도 천공속도를 높일수 있는 회전타격식천공기, 매우 굳은 탄층이나 탄층속에 섞여있는 짬버럭천공을 위한 착암기…

지난해에 새형의 기계설비들이 도입된 막장은 수백개에 달한다.

채탄막장들에서 제기되는 천공작업과 동발나무절단작업을 기계화하는데서 유연축을 리용하는 막장용기계설비들은 실효성이 높았다.

채탄작업에서 힘든 로동을 없애고 생산성을 높여 인민경제의 늘어나는 석탄수요를 보장하는데 적극 이바지한 성과도 귀중한것이다.

그러나 보다 큰 성과는 이 과정을 통하여 우리 과학자들이 그 어떤 애로와 난관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는 자력갱생의 강자, 정신력의 강자들로 억세게 준비된것이다.

이들의 투쟁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굴함없이 정력적으로 탐구할 때만이 과학의 높은 요새를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강철웅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