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4일 로동신문

 

   수 기

못 잊을 그 나날을 추억할 때면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지는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무치는 그리움이다.

뜻깊은 공화국창건 70돐을 성대히 맞이한 이 시각 나의 가슴은 이 땅에 인민이 주인된 나라를 일떠세우시고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이것은 비단 나 하나만이 아닌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한다.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이 세상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이민위천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하기에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더욱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이민위천을 평생의 지론으로,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지금도 잊을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수십년전 어느해 봄날이였다.

우리는 아침일찍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는 어버이수령님께 검소한 점심식사를 싸드리게 되였다. 우리의 마음은 송구스럽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어찌하랴. 자신을 위한 일이라면 사소한 특전, 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밤이 퍽 깊어서야 숙소로 돌아오시였다.

그때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드셔야 할 점심식사가 그냥 차안에 남아있었던것이다.

어느 한 군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 농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점심식사도 뒤로 미루시며 밤늦도록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다는것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불쑥 솟구치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런 일은 그후에도 계속되였다. 그때마다 일군들의 마음은 정말 쓰리고 아팠다.

주체61(1972)년 6월 중순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신포물고기랭동공장을 꾸렸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지에 도착하기 바쁘게 령하 30℃의 극동실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시였다.

수행일군들과 현장일군들이 극력 만류하였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겉구경이나 하고 돌아갈바에야 무엇때문에 백사불구하고 평양에서 여기까지 왔겠는가고 하시며 끝내 극동실안으로 들어가시였다.

그러시고는 산골사람들에게도 생선을 먹일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과 랭동공장을 더 좋게 만드실 생각으로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래도록 극동실을 돌아보시였다.

일군들이 어버이수령님앞에 죄송스러워 고개를 떨굴 때 수령님께서는 오히려 나는 백두산에서 단련되였으니 일없었지만 동무들이 정말 혼이 났겠다고 하시며 흔연히 웃으시였다.

후날 한 일군으로부터 이 감동깊은 사실을 전해들었을 때 나는 저도모르게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자신께서는 검소한 식사를 드시면서도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생선을 먹이시려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

그때 나는 우리 수령님의 검박한 생활의 밑바닥에 과연 무엇이 진하게 깔려있는것인지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그것은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였다.

흔히 부모들은 자식의 기쁨에서 락을 느낀다고 말한다.

자기는 비록 잘 입지 못하고 배를 곯는다 해도 자식들을 더 잘 내세우고 극진히 위해주고싶어하는것이 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심정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런 친부모의 심정으로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남부럽지 않게 입히고 먹이시려고 언제 한번 편히 쉬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천만로고를 생각하면 지금도 뜨거움이 솟구쳐올라 가슴은 세차게 설레인다.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이 나라의 첫 새벽문을 누구보다 먼저 여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고 봄날의 첫비를 남먼저 맞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몸가까이에서 모시고 일하던 못 잊을 그 나날을 추억할 때면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는 생각으로 눈굽이 젖어들군 한다.

우리 인민들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따뜻이 보살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위한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였다.

오늘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해서라면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신다.

나는 확신한다.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이 있어 이 땅우에는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지상락원, 사회주의강국이 거연히 솟아오를것이라는것을.

 

평양시위생방역소 초급당위원장 최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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