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3일 로동신문

 

고마운 제도가 아니라면

 

지난 4월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척추교정치료연구소에 한 환자가 찾아왔다. 뜻밖의 일로 왼손을 심하게 다친 그는 선교구역 대흥동에 살고있는 김혁철동무였다.

당시 환자는 왼손을 전혀 쓰지 못하였는데 완쾌시키자면 오랜 기일이 흘러야 했다. 소장 박인춘동무와 실장 리태성동무를 비롯한 연구소집단은 즉시 전주영동무를 담당의사로 정하고 치료전투에 진입하였다.

연구사업으로 늘 바쁜 시간을 보내는 그들이였지만 수시로 환자의 치료와 회복정형에 대해 알아보고 대책을 취해주었고 그에 필요한 의료기구들도 자체로 제작하여 보장하였다.

뜨거운 지성속에 한달후부터는 김혁철동무의 병상태가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신심을 잃고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병치료에 대해 세심히 관심해주는 연구소집단의 진정은 김혁철동무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치료를 받기 위해 호실에 들어서던 김혁철동무는 갑자기 두눈이 휘둥그래졌다.

뜻밖에도 푸짐한 음식상을 마주하게 되였던것이다. 그러는 그에게 전주영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은 말했다. 생일을 축하한다고, 어서빨리 완쾌되여 초소에 다시 서기 바란다고.

그로부터 150여일이 지나 김혁철동무는 다시 초소에 서게 되였다. 그 나날 자기를 위해 연구사들이 흘린 땀이 얼마인지 김혁철동무는 다 알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아니였다면 자기가 불구의 운명을 면할수 없었다는것만은 잘 알고있었다.

하기에 완치된 몸으로 연구소를 나서던 그날 그는 이렇게 격정을 터놓았다. 고마운 조국을 위해 청춘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본사기자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