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12일 로동신문

 

증산의 동음속에 높뛰는 애국의 숨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기술일군들을 만나보고

 

얼마전 전국전력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제출한 론문 《화력발전소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리의 원료에 의거한 새로운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는 이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보이라대보수에 도입되여 그 효과가 뚜렷이 확증되였다.

과학기술발표회에서 이 론문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 식의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를 받아들이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에 대한 강습도 진행되였다.

가치있는 이 연구성과를 내놓게 된 사연을 알기 위해 우리가 발표회장을 찾았을 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기술일군들은 한목소리로 말하였다.

론문발표자는 발전소종업원도, 화학분야의 전문연구사, 기술자도 아닌 모란봉구역 전우동에서 년로보장을 받고있는 송재관동무이라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두해전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어느 한 사무실에서는 협의회가 열렸다.

몇달째 침체상태에 있는 13호기 보이라대보수와 관련한 회의여서 누구나 긴장되여있었다. 그때까지 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는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게 되여있었는데 그것이 미처 보장되지 않아 로보수가 지연되고있었던것이다.

협의회에서는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를 우리의 원료로 해결하자는 새로운 기술혁신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것은 창안자가 다름아닌 이곳 련합기업소를 도와주기 위해 파견된 어느 한 단위의 일군인 송재관동무라는 사실이였다. 그는 화학분야에서 초학도라고 할수 있었다.

화력발전소의 심장부인 보이라대보수와 관련한 심중한 문제여서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아졌다. 많은 질문들이 제기되였다.

과학기술적담보는 무엇인가. 만일 실패하면 결과를 책임질수 있는가. …

질문들은 심각하였으나 창안자의 목소리는 담담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북창화력발전소는 우리 나라의 생명선이라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 그런데 13호기 보이라가 아직까지 숨을 죽이고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남만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까.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입니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로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자는 그의 불같은 목소리는 협의회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도 그리고 기술과, 공업기술연구소, 화학종합실험실, 4. 15기술혁신돌격대의 기술자, 기능공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섰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연구집단이 무어졌고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되였다.

아직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이였다. 성공이라는 령마루에 도달하자면 얼마나 힘든 고비를 넘어야 하는지 알수 없었다.

발전소구내의 한곳에 시험설비가 갖추어지고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였다. 실패도 있었다. 언제인가는 《쾅-》 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시험설비가 깨여져나가는 일까지 있었다. 그때마다 꽤 성공할수 있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였다.

련합기업소의 연구집단은 그 모든 고비를 이겨내며 고심참담한 탐구의 길을 헤쳐나갔다.

송재관동무는 원료들의 배합비률과 온도, 농도 등 합리적인 수치를 얻기 위해 때로는 며칠밤을 시험현장에서 뜬눈으로 새우기도 하였다. 필요한 시편들을 가지고 교육기관들과 과학연구기지로 발이 닳도록 오고간 길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그 불같은 지향, 애국의 열정이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해주었다.

축소모형시험에 이어 확대시험공정이 꾸려졌고 필요한 자재들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였다. 시험은 줄기차게 이어지였다.

피타는 사색과 탐구, 진할줄 모르는 열정은 드디여 결실을 낳았다.

새로운 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는 모든 시험단계에서 그 효과가 뚜렷이 확증되였다.

하지만 그것을 도입하자면 아직 넘어야 할 과학의 령마루가 앞에 있었다. 새로운 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는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과학적론리로 안받침되여야 하였다.

그즈음 송재관동무는 척추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였다. 하여 련합기업소에서는 토의끝에 다른 기술일군을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서 진행되는 과학기술심의에 참가시키기로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사무실로 송재관동무가 들어섰다. 그는 결연한 어조로 말하는것이였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꼿꼿한 자세, 신심에 넘친 목소리…

그때 일군들은 송재관동무가 남모르게 허리띠를 두르고 아픔을 강의한 의지로 이겨내고있음을 다는 알수 없었다.

다른 나라의것이 아닌 우리의 원료로 기어이 긴장한 전력문제를 푸는데 이바지하려는 그 고결한 애국의 마음은 과학기술심의에 참가한 함흥분원의 과학자들을 감복시켰다.

이곳 과학연구집단은 지혜를 합쳐 새로운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에 대한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해주었다.

드디여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13호기 보이라대보수가 끝났다. 보이라는 열기를 내뿜으며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갔다.

화력발전소보이라의 연소효률을 높이고 국가에 큰 리익을 준것으로 하여 이 연구성과는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우리는 발표회장을 나서는 송재관동무를 만났다. 예순고개를 넘겼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그의 온몸에서는 열정이 용솟음치고있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그는 오늘도 탐구의 길, 애국의 길을 걷고있다. 년로보장을 받은 몸이지만 그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기술집단과 여러 련관단위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보이라물관세척 및 부식방지제를 널리 도입하기 위한 기술공정확립에 심혈을 쏟아붓고있다.

취재수첩을 덮었지만 그 불같은 애국의 열정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어찌 북창의 대동력기지에서뿐이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이 벌어지는 전투장마다에 이런 불같은 애국의 열정이 끓어넘쳐 우리 조국은 승리의 령마루로 더 빨리, 더 힘차게 비약하고있는것 아니랴.

 

본사기자 김진욱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