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6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오늘도 울려오는 그날의 웨침

함경북도계급교양관을 찾아서

 

우리 나라의 국권과 국토를 군사적으로 강탈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로 전대미문의 노예생활을 강요하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철천지원쑤 일제,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지만 날강도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재난과 불행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원한의 상처로 남아있다.

순간도 잊고 살수 없는 계급적본분, 세월이 열백번 흘러도 영원히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대한 사무치는 분노를 안고 우리는 얼마전 함경북도계급교양관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함경북도 전지역을 하나의 감옥으로 만들어놓은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감행한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들을 고발하는 증거물들과 사진자료들을 돌아보던 우리는 쇠장화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피자욱이 그대로 엉겨붙어있는것만 같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쇠장화,

우리 인민의 피눈물나는 고역살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쇠장화앞에서 참관자들은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옛날 무사들이 입던 갑옷이나 투구를 쇠로 만든다는 소리는 들어왔지만 로동자들이 신는 쇠장화가 있다는것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우리들이였다.

강사의 해설이 참관자들의 귀전을 때리였다.

《해방전 일제는 우리 나라 북부지대에 풍부한 석탄자원을 대대적으로 략탈해갔으며 대륙침략전쟁에 소모되는 연료를 생산하기 위하여 이 지대의 석탄을 기본으로 하는 〈조선인조석유주식회사 아오지공장〉을 건설하였습니다.》

강사의 해설은 계속되였다.

조선사람을 짐승보다도 못하게 여긴 일제는 아무러한 로동보호시설도 없는 죽음의 고역장에서 우리 인민들을 마소와 같이 부려먹으면서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당시 건류직장에는 뜨거운 석탄타르들이 땅바닥에 엿처럼 흘러내려 도저히 걸어다닐수 없는 형편이였다. 게다가 쉴새없이 뿜어져나오는 유해가스로 하여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었다.

뜨거운 타르에 의해 로동자들의 신발은 뭉청뭉청 떨어져나갔다.

로동자들의 건강은 아랑곳없이 어떻게 하면 조선사람들을 마소처럼 부려 생산량을 늘일것인가를 궁리하던 일본놈들은 쇠장화를 고안해내였다.

쇠로 장화를 만들면 뜨거운 석탄타르에 신발이 녹지도 않을것이니 조선사람들을 계속 부려먹을수 있을것이라고 타산하였다.

이렇게 쇠장화를 만들어낸 일본놈들은 무게가 무려 7kg이 넘는 쇠장화를 로동자들에게 강제로 신기고 원시적인 로동을 강요하였다.

애기주먹보다도 더 작은 비지덩이밖에 먹지 못하는데다가 무거운 쇠장화를 신고 일해야 했으니 로동자들이 겪어야 했을 고역과 고통은 그 얼마였겠는가.

힘이 장사같다는 로동자들도 한시간이 못되여 주저앉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때마다 일본놈들은 일하기 싫어 꾀를 부린다고 하면서 사정없이 뭇매를 안기군 하였다.

로동자들의 발은 온통 물집투성이가 되였고 살과 뼈가 썩어들어 나중에는 다리를 자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런 고역장에서 아버지가 쓰러져 일을 하지 못하면 아들이 지어는 안해와 딸까지 바로 이 원한의 쇠장화를 신고 죽음의 일터에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 그때 우리 인민이 당해야 했던 숙명이였다.

어찌 이뿐이랴.

전기철조망으로 둘러싼 청진방적공장(당시)에 기관총망루까지 설치해놓고 10대, 20대의 나어린 소녀들과 연약한 녀성들을 유독성가스가 들어찬 고역장으로 강제로 들이밀었으니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강요한 피눈물나는 노예살이를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적을수 있겠는가.

일제야말로 우리 인민을 마소와 같이 부려먹은 승냥이이고 략탈자이며 인두겁을 쓴 강도의 무리라는것을 온 세상에 낱낱이 고발하는 원한의 쇠장화,

이 땅에 해방만세의 우렁찬 환호소리가 울린 때로부터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강산도 변하고 일제놈들의 그때의 만행을 체험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얼마 없다.

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는 쇠장화에 서린 원한을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

원한의 쇠장화는 대를 이어 일제놈들의 죄행을 폭로하며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피타게 절규하고있다.

일제야말로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원쑤이며 조국을 잃으면 또다시 이런 비참한 노예살이를 강요당하게 된다는것을.

그렇다.

바로 조국의 귀중함을 심장에 새긴 우리 인민이기에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횡포한 책동과 사상 최악의 고립압살책동에도 끄떡없이 오직 위대한 우리 당만을 믿고 당의 령도따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철벽으로 다져가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일본은 지나온 력사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력사외곡, 령토강탈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다.

우리는 세월이 열백번 흘러도 일제의 천인공노할 죄악의 력사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끝까지 결산하여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참관자들은 일제야말로 우리 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 천년숙적이며 내 나라, 내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넘겨다보지 못하게 철옹성같이 지켜 다시는 이런 비참한 노예생활이 되풀이되지 않게 할 멸적의 의지를 다지며 도계급교양관을 나섰다.

 

특파기자 리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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