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6일 로동신문

 

그가 사랑하는 직업

장연군도시경영사업소 온돌수리공 안명숙동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조국입니다.》

장연군도시경영사업소의 안명숙동무는 근 40년을 온돌수리공으로 일해오고있다. 군의 주민들은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변함없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그를 가리켜 우리 온돌수리공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존경하고있다.

안명숙동무가 온돌수리공이 된데는 사연이 있다. 그가 중학교졸업을 앞두었을 때 군에서는 문화주택들이 하루가 다르게 일떠서 새집들이가 한창이였다.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새 집들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주민들,

안명숙동무는 그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더해주는 그런 일을 하고싶었다. 그렇게 하는것이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안겨주시려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군도시경영사업소에 일터를 정하게 되였다. 한창나이 처녀인 그가 자진하여 사업소로 달려왔을 때 그곳 일군들은 놀랐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일은 그후에 있었다.

처녀가 온돌수리공이 되겠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그의 제기를 사업소지배인은 단마디로 일축해버렸다. 하지만 속으로는 무척 고마왔다. 남자들도 저어하는 일을 처녀의 몸으로 하겠다니 얼마나 좋은 동무인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청년들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훌륭한가.

안명숙동무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후 평양시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에 온돌을 놓아주지 못하고 뻬치까를 놓았던 사실을 두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쓰시였는가, 온돌수리공일은 바로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고 당에 기쁨을 드리는 일이 아니겠는가고 절절히 말하는 처녀앞에서 지배인은 뜨거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그는 온돌수리공이 되였다.

인민들이 정담아 부르는 우리 온돌수리공, 그 부름속에는 안명숙동무의 근면하고 성실한 노력이 깃들어있었다.

온돌수리공일은 헐치 않았다. 하루종일 묵직한 온돌장들을 붙안고 씨름질을 해야 했고 얼굴이며 온몸에 구들재를 들쓰기가 일쑤였다. 기능을 하루빨리 높이기 위해 자기 집의 성한 온돌까지 뜯었다 다시 놓기를 그 몇번…

그렇게 하루종일 일을 하고나면 그는 저녁밥도 잊고 노그라져 잠자리에 들군 하였다.

하지만 뜨뜻한 온돌방에서 기뻐할 주민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아침이면 발걸음도 씩씩하게 출근길을 다그친 그였다. 그는 언제나 자기가 하는 일은 인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주민들로부터 집에 불이 잘 든다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기뻤고 그럴수록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은 나날이 커만갔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에도 그는 한본새였다. 처녀시절에도, 가정을 이루고 어머니가 되였을 때에도 변함이 없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민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그를 어머니 우리 당은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누가 보건말건 자기의 초소를 묵묵히 지켜가는 나날에 그는 조선로동당원이 되였고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이 새겨진 시계표창도 받아안았다.

뿐만아니라 그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였고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를 비롯한 국가적인 여러 대회들에도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다.

근 40년을 온돌수리공으로 일해오고있는 안명숙동무, 성실한 땀과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자랑도 남다르다.

하지만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아니였다면 어찌 그의 삶이 그토록 값높이 빛날수 있었으랴.

자본주의사회같으면 천대와 멸시를 받아야 할 그런 직업의 사람들이 인민의 복무자로, 애국자로 존엄높고 복된 삶을 누려가는것이 이 땅의 현실인것이다.

 

본사기자 신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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