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2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죽음의 물길굴

 

일제놈들이 장진강발전소를 건설하던 때에 있은 일이다.

장마비에 그만 물길철관이 터졌을 때였다.

급해맞은 놈들은 바삐 물문을 막고 총칼로 사람들을 철관복구에 내몰기 시작하였다. 비상문을 열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가기는 했으나 《준공》을 앞두고 악착한 놈들이 마감작업에 마구 내모는 바람에 지칠대로 지친 로동자들은 미끄러운 철관벽을 잡을 힘조차 없어서 주저앉기만 하였다. 그들이 금방 수리를 끝마치고 막 나오려는 참이였다.

솨- 하는 세찬 물소리와 함께 《물이다!》 하는 다급한 고함소리가 울렸다.

사람보다도 돈을 더 귀중히 여기는 악귀같은 왜놈들이 발전기를 한시간이라도 빨리 돌려 전기를 얻을 흉심으로 비상문을 닫고 물문을 열어제꼈던것이다.

조선인로동자들이 놈들을 깔아뭉개고 얼른 비상문을 열어제꼈으나 십여명의 사람들은 끝내 철관속에서 나오지 못한채 수차에 걸려 죽고말았다.

일제놈들은 이렇게 악착하고 잔인한 야수들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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