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6일 로동신문

 

가긍한 처지에 빠진자의 단말마적발악

 

시대적감각이 무디고 현실을 제대로 볼줄 모르는 일본정객들의 정치적미숙성이 또다시 드러났다.

얼마전 일본수상 아베는 어느 한 나라를 행각하면서 조선은 반드시 전면적으로 핵을 포기해야 하며 일본을 사거리안에 두고있는 미싸일발사를 중지하는것이 필요하다는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내각관방장관 스가는 조선의 비핵화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나발을 불어댔다.

그야말로 주제넘는 싱거운 짓거리이다.

조선반도문제는 일본이 참견할 일이 아니다. 더우기 우리 공화국을 과녁으로 삼고 렬도주변에서 미국, 영국 등과 때없이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 일본이 우리의 군사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언동이다.

일본집권자들은 앉을 자리, 설자리를 가리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싸다니며 좋게 나아가는 조선반도정세흐름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푼수없이 놀아대고있다.

날로 가긍해지고있는 처지에서 벗어나보려는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운명, 평화보장문제를 론의하는 자리에 일본은 끼우지 못하고있다. 누구도 그 자리에 자기의 똑바른 주견과 주대가 없이 남의 하수인노릇이나 하며 돌아다니는 일본이 꼭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있다. 오히려 복잡성만 조성하는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면서 따돌리고있다. 일본은 지역에서 말그대로 개밥에 도토리신세가 되였다.

정치대국흉내를 내며 어깨를 잔뜩 올리고 다니던 일본의 신세가 참으로 가련하게는 되였다.

일본은 아무리 속이 뒤틀려도 할 말이 없게 되여있다. 올해에 들어와 못되게 놀아댄 제 행실부터 돌이켜보아야 한다.

우리는 올해 년초에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위하여 통이 큰 주동적인 발기와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 그에 의하여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치르어졌다. 조선반도에는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 온 세계가 이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어떻게 나왔는가.

우리의 뜨거운 민족애, 동포애가 넘치는 대용단이 공표되자마자 아베가 직접 유럽나라들을 싸다니며 《북조선이 윌뉴스와 베오그라드도 사거리에 넣을수 있는 탄도미싸일을 발사하였다.》, 《유럽전체에 있어서도 중대한 위협이다.》, 《최대한의 압력을 통해 북조선의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심사가 삐뚤어진 소리를 하였다. 외상 고노도 아랍추장국과 카나다를 돌아치면서 《〈미소외교〉에 헛눈 팔아서는 안된다.》는 등 악의에 찬 망발을 늘어놓았다. 지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머리를 들이민 아베는 행사가 끝나면 즉시 군사연습을 강행해야 한다는 고약한 나발질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의 속심은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악화시키는것과 동시에 대조선압박공조분위기를 조성하자는데 있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일본이 추구하는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졌다.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다. 미국무장관 폼페오가 조미수뇌회담준비를 위하여 평양을 찾아왔다.

일본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만 몰두하던 나머지 조선반도문제에 머리를 들이밀 체면마저 잃었다.

그 누구를 탓할것이 못된다. 일본은 제스스로가 제눈을 찌르는 바보짓을 하였다.

외신들이 《일본은 오래동안 평양에 대해 강경한 립장을 취해왔지만 그로 하여 자기들이 밀려났음을 발견하였다.》고 평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앞으로 일본이 지역에서 외토리신세를 면할수 있는 길은 있다. 그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것이다.

일본의 정객들에게 다시한번 충고하건대 티끌만 한 리성이라도 남아있다면 덮어놓고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고질적인 나쁜 버릇을 버려야 한다.

만일 구태의연하게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고집하는 길로 계속 나간다면 그로부터 얻을것은 지역에서의 고립과 정치적파산뿐이다.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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