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4일 로동신문

 

한 어린이의 소생에 비낀 우리 사회의 참모습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부문 일군들속에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행과 감동적인 사실이 많이 나오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입니다.》

지난 1월 중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아집중치료실로는 보건성과 병원의 일군들이 다급히 들어섰다.

하다면 보건성과 병원의 일군들이 그토록 관심하며 정을 기울인 환자는 누구인가.

그는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자식인 3살 난 백위은어린이였다. 열흘전부터 감기를 앓았다는 어린이의 병상태는 매우 위급하였다.

당시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감기로 인한 사망률이 급속히 늘어나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던 때였다.

바로 그 시각 보건성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감기에 걸려 목숨을 잃는 사람이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자각이 깊이 새겨져있었다.

그때부터 백위은어린이를 소생시키기 위한 집중치료전투가 시작되였다.

소아집중치료실 담당의사 량정희동무의 말에 의하면 지난 30년동안의 치료기간 백위은어린이와 같이 비루스성페염에 의해 량쪽페에 염증이 그렇듯 심하게 온 환자는 처음이였다고 한다.

입원당시 의식이 혼미하였을뿐아니라 고열이 떨어질줄 몰랐던 환자는 이미 많은 항생제를 쓴탓으로 콩팥부전과 위출혈까지 합병되여 상태가 대단히 나빴다.

동무들, 우리에겐 위은이를 살려내야 할 의무밖에 없다.

그 말이 누구의 말이였던지 지금에 와서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위은이가 입원한 후 근 한주일동안 소아집중치료실의 의료일군들이 얼마나 긴장한 날과 날을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 알고있다.

위은이를 곁에서 돌보는 그의 어머니도 한밤을 새운 피로를 참을수 없어 간혹 눈을 붙일 때가 있었지만 의료일군들은 잠을 몰랐다. 그렇게 온갖 정성을 기울였으나 워낙 병이 심했던지라 환자의 상태는 차츰 더 심해졌다.

어느날 위은이가 기흉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을 때 그의 부모들은 한가닥 희망마저 잃고 절망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의료일군들은 맥을 놓지 않았다. 우리의 보건을 사회주의의 영상이라고 한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충만되여있는 의료일군들이 어찌 쉽게 주저앉을수 있으랴.

필요하다면 우리의 생명을 바쳐서라도!

이런 각오를 안고 모두가 비상전투에 진입하였다.

시시각각 생명이 꺼져드는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과장 라혁, 의사 허철성동무를 비롯한 소아외과 의료집단이 발휘한 눈물겨운 소행을 우리는 여기에 다 적지 않는다. 그리고 어려운 고비는 일단락 넘겼어도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아 우리 식의 치료방법을 대담하게 적용하여 위은이를 살려낸 김승국, 량정희동무를 비롯한 소아집중치료실 의료일군들의 소행에 대해서도 우리는 일일이 다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온 나라가 다 알도록 소리높이 전해달라고 눈물속에 거듭 부탁하던 위은이 부모들의 이야기만은 적으려 한다.

위은이가 병원에 입원하였던 한달동안의 나날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으로는 적지 않은 환자들이 들어왔다.

그들중에는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공로자들도 있었고 들끓는 대고조전투장들에서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있었다.

한시바삐 건강을 회복시켜 그들모두를 초소에 다시 세워주어야 할 사명을 지닌 병원의 일군들에게는 분원건설이라는 또 하나의 과제가 있어 더없이 바빴다.

하지만 홍석관원장, 장영진초급당위원장은 하루도 번짐없이 아침저녁 위은이를 찾아가 건강상태를 료해하고 대책적문제들을 솔선 풀어주었다.

그가 누구든 이 땅의 천만자식들은 하나의 모습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산다는 철의 진리를 그때만큼 페부로 절감한적이 없었다는 위은이 부모들의 말은 우리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밝게 웃으며 뛰놀아야 할 나이의 어린이가 침상에 누워있다는 말을 듣고 자주 찾아와 정을 기울여준 사람들은 비단 병원의 일군들만이 아니였다.

위은이의 소생에 피가 요구된다는 말을 듣자 즉시 자기의 팔을 내댄 고려소아과 의사 김은하동무, 그로부터 얼마후 영양상태개선에 좋은 미꾸라지로 만든 음식을 가져왔을 때 위은이 어머니는 28살 처녀인 김은하동무의 손을 잡고 눈물을 쏟았다.

생사기로에서 헤매던 위은이를 위해 오랜 나날 퇴근을 뒤로 미루며 바쳐온 정성만으로도 고마웁건만 여러차례에 걸쳐 토끼곰을 마련해준 담당의사 량정희동무, 어머니의 몸보신에 쓰려고 건사해두었던 많은 량의 인삼을 꿀에 재워 가져온 책임간호원 안혜영동무, 수시로 호실에 찾아와 위은이는 엄마의 품에 다시 안기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힘을 북돋아준 소아병동의 의료집단과 환자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그렇게 바쳐온 사랑과 정이 있어 백위은어린이는 두번다시 태여나 지난 2월 중순 건강한 몸으로 병원을 나섰다.

하지만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자식인 한 어린이의 병상태가 보건성의 해당 국에 매일같이 보고되고 수도의 중앙병원일군들과 의료집단이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보았다는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눈물속에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방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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