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3일 로동신문

 

그가 걷는 길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사서 김명옥동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나는 조국을 위해 무엇을 바쳤는가?

량심의 이 물음앞에 늘 자기를 비추어보며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아름다운 인간들속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사서 김명옥동무도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박사원을 졸업한 김명옥동무는 근 20년간 도서관 사서로 일해오고있다. 그의 일터는 고요한 서재이고 사서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그런 직종이 아니다.

어찌 보면 평범한 생활이지만 그 갈피갈피를 펼쳐보느라면 보석같이 빛을 뿌리는 애국의 마음을 후덥게 느낄수 있다.

김명옥동무는 지난 10여년간 대성구역 룡북동 6인민반에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 윤정수동무의 가정을 친자식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어 뭇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10여년전 건군절을 맞으며 동무들과 함께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찾았던 김명옥동무는 벽면에 걸려있는 그의 군복에서 좀처럼 눈길을 뗄줄 몰랐다.

김명옥동무는 어릴 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뇌리에 생생히 새겨진 아버지의 모습은 다름아닌 군복입은 모습이였던것이다.

조선인민군 군관이였던 아버지를 늘 자랑으로, 긍지로 여기고있던 김명옥동무는 그날 영예군인의 집을 나서면서 많은것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아버지를 잃은 자기들 3남매를 따뜻이 품에 안아 키워주고 희망의 나래를 한껏 펼쳐준 어머니조국의 고마움에 대하여 그리고 조국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성스러운 군사복무의 순간순간을 값높은 헌신과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군인들에 대하여 새삼스러운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럴수록 조국을 위해, 군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그때부터 그는 영예군인의 친딸이 되여 지성을 아끼지 않았다. 국가적명절과 기념일, 영예군인의 생일날은 물론 한달에도 여러차례 영예군인의 집을 찾아 생활에서 불편이 있을세라 극진한 지성을 기울이였다.

추운 겨울날이면 감기에 걸릴세라 두툼한 솜옷이며 보온내의를 안고 찾아갔고 삼복철이면 선풍기며 보약재들을 안고 달려가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각근히 이르기도 하였다. 등에 업혀 영예군인의 집을 찾았던 딸 예성이가 붉은넥타이를 맨 시절부터는 손목을 잡고 자주 영예군인의 집을 찾아가 조국보위정신을 깊이 새겨주기도 하였다. 군관인 김명옥동무의 남편도 휴식일이면 가족과 함께 영예군인의 집을 찾았다.

김명옥동무가 10여년세월 변함없이 줄기차게 이어온 그 길은 고마운 어머니조국을 위해 걷고 또 걷는 보답의 길, 애국의 길이였다. 그 길에서 그는 만족을 몰랐고 세월이 흐를수록 보답의 마음은 더욱 강렬해졌다.

그가 받은 10여건의 지원증서며 원호증서들에도 그리고 야간지원돌격대원이 되여 건설장들에 남모르게 바친 헌신의 땀방울에도, 영예군인들을 위해 스스로 걷는 이동봉사의 길에도 김명옥동무의 이런 애국의 마음이 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다.

어찌 그뿐이랴.

전국적인 도서관부문 일군과학기술발표회들에서 그가 수여받은 여러건의 과학기술발표증서에서도 부강조국건설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는 그의 불타는 탐구의 열정을 읽을수 있다.

우리 딸, 우리 돌격대원, 우리 사서, 소중한 그 부름과 함께 김명옥동무는 오늘도 애국의 한길을 걷고있다.

평범하지만 돋보이는 그의 생활은 우리들에게 삶의 가치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해 어떻게 일하는가에 달려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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