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3일 로동신문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휘날린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서 이룩한 우리 선수들의 성과를 두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체육인들밖에 없으며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떨치는것은 체육인들의 성스러운 임무입니다.》

지난 8월말 우리 체육인들이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서 거둔 승전소식이 매일과 같이 전해져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하여 내달리는 온 나라 인민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맹세와 실천

 

우리 선수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대북에서 진행된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의 력기, 물에뛰여들기 등 여러 종목의 경기들에 출전하여 12개의 금메달을 포함한 2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많은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고있으며 일명 《작은 올림픽경기대회》, 《대학생올림픽》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경기대회는 매번 여러 종목에서 세계기록들이 갱신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올림픽경기대회 다음가는 국제적인 체육경기무대로 되고있다.

1924년에 뽈스까의 수도 와르샤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국제적인 대학생체육경기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일시 중단되였다가 1959년 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로 발전하여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진행되여왔다. 자료에 의하면 올림픽경기대회에서 메달을 쟁취한 많은 선수들이 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 참가경력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력기협회 부서기장 전철호동무의 말에 의하면 이번 대회 력기경기에 참가한 로씨야, 까자흐스딴, 윁남, 타이 등의 많은 선수들이 해당 나라와 지역의 1부류선수들이며 지난 시기 우리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경기대회에서도 맞다들군 하던 실력이 높은 선수들이라는것이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이번 대회 력기경기의 금메달쟁탈전은 매우 치렬하였다고 한다.

중국 대북의 한 신문은 우리 나라 선수들이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 첫날에 3개의 금메달을 쟁취한데 대한 소식을 거의 옹근 한면에 실었다. 신문은 엄윤철선수의 사진을 싣고 지난 시기 국제경기들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그의 경력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번에 또다시 대회 새 기록을 세운 엄윤철선수를 보며 아마도 세계의 많은 기자들이 몇해전의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새 기록을 세웠을 때 그가 한 말을 기억했을것이다.

《오늘의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또다시 새 기록을 세우겠다.》

조국의 존엄을 떨치는 금메달과 잇닿아있는 체육인들의 맹세는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심장으로 다진 이런 맹세를 지키기 위해 훈련에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림정심선수도 이번 경기대회 녀자력기 75㎏급경기에서 2등을 한 벨라루씨선수보다 무려 20kg이나 더 들어올려 또다시 력기계를 놀래웠고 림은심선수도 녀자력기 63㎏급경기에 출전하여 단연 1위를 차지하였다.

남자력기 62㎏급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신철범선수는 이런 이야기도 해주었다.

《대회기간 우리 선수들이 숙소와 경기장으로 오갈 때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가슴에 새겨진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어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적들의 그 어떤 제재압박속에서도 굴함없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조국의 위력에 대한 긍지를 더욱 절감하였습니다. 그럴수록 강대한 우리 공화국의 기상을 다름아닌 우리 체육인들이 세계에 떨쳐야 한다는 결심이 굳어졌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정신은 이렇게 굳세여졌다.

녀자력기 90㎏이상급경기에서 우승한 김국향선수의 성과 역시 자랑할만 한것이다.

훈련의 나날 그에게 안겨지는 운동복과 운동신발 하나하나에는 뜨거운 어머니당의 손길이 어려있었다. 그 사랑에 언제나 금메달로 보답할 맹세를 다진 그였기에 이번에 또다시 자랑찬 성과를 거둔것이다.

그런가 하면 당에서 마련해준 후비육성기지에서 마음껏 재능을 꽃피우고 오늘은 어엿한 국제경기금메달수상자들로 자라난 녕변처녀들인 리성금, 리수연선수들의 모습도 아름답다.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할 새로운 맹세를 다지는 그들의 의지는 또 얼마나 굳센것인가.

이번 경기대회 력기경기에서 2위를 한 김명혁선수도, 동메달을 쟁취한 김충심, 정춘희선수들도 다음번에는 기어이 금메달을 안아올릴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이들이 다지는 맹세는 피끓는 청춘의 심장을 다 바쳐 강대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온 누리에 더욱 빛내일 참된 애국의 맹세이다.

 

어머니조국에 드린 승리의 금메달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은 물에뛰여들기경기에서만도 5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쟁취하는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물에뛰여들기는 일정한 높이에 설치된 조약판을 리용하여 갖가지 기술을 발휘하면서 물속으로 뛰여내리기를 겨루는 경기이다.

물에뛰여들기종목은 1m탄성판, 3m탄성판, 10m고정판 남, 녀개인경기와 3m탄성판, 10m고정판 각각 녀자동시, 남자동시, 혼성동시경기와 같은 세부종목으로 되여있다. 이 세부종목경기들에서 얻은 남, 녀선수들의 점수를 각각 종합하여 남, 녀단체의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경기대회 물에뛰여들기경기에는 우리 나라와 함께 말레이시아, 오스트랄리아 등 수십개 나라와 지역의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그중에는 지난 7월에 진행된 제17차 국제수영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로씨야선수를 비롯하여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세계적인 강자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감독들과 선수들의 필승의 의지는 조금도 흔들림없었다.

(우리는 존엄높은 주체조선의 체육인들이다. 승리의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치자.)

온 세상에 빛을 뿌리는 람홍색공화국기가 새겨진 경기복을 입은 우리 선수들이 승리의 신심드높이 경기장에 나섰다.

조국의 기대에 훌륭한 경기성과로 보답할 일념안고 조약대에 오른 김국향, 김은향선수들은 보조를 맞추어 모든 기술동작들을 높은 수준에서 수행함으로써 로씨야, 오스트랄리아 등 여러 나라 선수들을 누르고 녀자 10m고정판동시경기에서 영예의 1위를 하였다.

당이 안겨준 선군시대 체육인의 담력과 배짱, 필승의 신심은 더욱더 분출되였다. 김국향선수는 물에뛰여들기 녀자 10m고정판경기에서, 리현주선수는 남자 10m고정판경기에서, 현일명선수와 김국향선수는 혼성 10m고정판동시경기에서, 김국향, 김은향, 최은경, 최향선수들이 녀자단체경기에서 육체기술적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우승의 영예를 떨치였다. 물에뛰여들기 남자 10m고정판동시, 녀자 1m탄성판, 녀자 10m고정판경기에 출전한 현일명, 리현주, 최은경, 김은향선수들도 경기운영을 잘하여 은메달을 쟁취하였다.

특히 김국향선수의 경기모습이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그도그럴것이 김국향선수는 물에뛰여들기종목에서 세계선수권을 보유하고 이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명수였던것이다.

그럴수록 그의 가슴은 이런 불같은 자각으로 꽉 차있었다.

(나의 경기모습을 조국과 인민이 지켜본다.)

김국향선수는 자기가 디디고선 고정판을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나선 격전장의 출발선으로 여기고 신심있게 솟구쳐올랐다. 그리고는 평시에 련마해온 높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면서 난도높은 동작들을 기백있게, 자신만만하게 수행하였다. 하여 그는 녀자 10m고정판경기, 녀자 10m고정판동시경기, 혼성 10m고정판동시경기, 녀자단체경기에서 모두 우승하여 4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관중들은 훌륭한 경기장면을 펼쳐보인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흔들며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많은 나라의 물에뛰여들기전문가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우리의 미더운 물에뛰여들기선수들의 이러한 혁혁한 성과로 하여 이역의 경기장에서는 다섯차례나 람홍색공화국기가 높이 올랐다.

이밖에도 탁구 녀자복식경기에 참가한 차효심, 김남해선수들은 은메달을 받았으며 박신혁, 김남해, 김송이선수들은 여러 세부종목의 탁구경기에서, 강진아, 함순애, 신수림, 리혜성, 문경위선수들은 예술체조 집체 5인륜운동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    *

 

이번에 이룩된 경기성과는 세계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 펄펄 휘날리며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또다시 빛내이고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대고조진군길에 비약의 활력을 더해준 애국적장거이다.

하기에 온 나라 인민모두가 공화국의 존엄, 민족의 기상을 떨친 장한 아들딸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는것이 아니랴.

체육인들이여,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만리마의 기상으로 들끓는 시대의 숨결에 발맞추어 순간의 멈춤도 없이 더 용감하게, 더 본때있게 승리의 상상봉을 향하여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해가자.

위대한 조국을 위하여, 체육강국건설의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본사기자 주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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