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3일 로동신문

 

《색갈혁명》을 노린 비렬한 내정간섭책동

 

최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내정간섭책동이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베네수엘라에서는 제헌민족회의 성원들을 선거하기 위한 전국적인 투표가 진행되였다. 제헌민족회의는 나라의 헌법을 개정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 최고립법기관이다. 투표결과 각계층 대표 545명이 제헌민족회의 성원으로 선출되였다. 베네수엘라대통령 니꼴라스 마두로 모로스는 제헌민족회의가 모든 장애들을 무릅쓰고 국민의 손에 의해, 량심에 의해 수립되였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이 정치적으로 심각한 분렬위기를 겪고있는 자국에 평온을 가져오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천명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독재통치를 더욱 강화하려 하고있다고 걸고들면서 부당한 압력책동에 매달리고있다.

미국무성이 나서서 베네수엘라에서의 제헌민족회의창설을 비난하며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것이라고 떠벌인데 따라 재무성이 마두로대통령에 대한 제재를 발동하였다. 제재로 마두로대통령의 일부 자산들이 동결되고 미국인들이 그와 거래하는것이 금지되였다. 미국은 제헌민족회의 성원들은 누구든 앞으로 저들의 제재에 직면할수 있다고 위협하고있다.

어느 한 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현재 트럼프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국가경제발전에서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있는 원유분야를 노린 제재법안을 작성하고있다. 저들의 금융체계에 베네수엘라정부와 국영원유회사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여러가지 선택안들도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 미국은 반베네수엘라책동에 추종세력들까지 동원하고있다. 투표자수가 조작되였다느니, 선거당일에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저마끔 베네수엘라를 비난하도록 충동질하였는가 하면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을것이라는 성명까지 발표하게 하였다.

미국은 지난 5월 베네수엘라정부가 제헌민족회의를 내오려는 립장을 밝혔을 때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놓으며 갖은 험담을 다 늘어놓았었다. 마두로정부가 개의치 않고 이를 계속 추진시키자 저들의 꼭두각시인 아메리카국가기구를 내세워 이 나라를 반대하는 그 무슨 결의라는것을 날조해보려고 획책하였으며 선거를 얼마 앞둔 시점에서는 이 나라 정부의 현직 및 이전 고위관리 13명에게 제재를 가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이렇게 놓고볼 때 오늘날 무분별하게 감행되고있는 미국의 내정간섭책동은 결코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

미국의 사촉을 받고있는 베네수엘라의 반정부세력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제헌민족회의가 진행되기 전에 벌써 이를 반대하는 비공식국민투표라는것을 벌려놓은 반정부세력들은 제헌민족회의에 복종하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면서 폭력적인 반정부시위를 더욱 확대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목적은 명백하다.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아가는 현 베네수엘라정부를 《색갈혁명》으로 전복시킴으로써 라틴아메리카지역을 저들의 고요한 뒤동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것이다.

정세분석가들은 제헌민족회의설립후에도 베네수엘라의 반정부세력들에 대한 미국의 로골적인 비호책동이 계속될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정부는 미국의 그 어떤 발악적책동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을 립장을 변함없이 고수하고있다.

마두로대통령은 자기를 직접 겨냥한 미국의 제재를 비난하면서 나는 두려운것이 없다, 그러한 제재는 워싱톤이 느끼고있는 무기력과 절망감을 부각시키는데 도움을 줄뿐이다라고 조소하였다. 지난 6월말에도 그는 베네수엘라가 소요와 폭력에 말려들어 볼리바르혁명이 파괴될 경우 우리는 싸울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투표의 방법으로 할수 없는것을 무장으로 해낼것이며 무장으로 조국을 해방할것이다라고 자기의 견결한 주권수호의지를 밝혔다.

제헌민족회의는 반정부세력이 주도한 폭력시위들의 범죄적진상을 조사하고 그들에게 법적처벌을 가하기 위한 진상조사, 재판 및 보상위원회를 설립하는것으로 자기의 첫걸음을 내짚었다.

꾸바, 이란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베네수엘라정부가 취하고있는 조치들에 전적인 련대성을 표시하고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진보력량과 반동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전은 앞으로 더욱 치렬한 양상을 띠고 벌어지게 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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