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17일 로동신문

 

증대되고있는 핵공포증

 

최근 일본에서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핵물질을 넣은 4 570여개의 용기들이 아무런 안전보장대책도 없이 오랜 기간 방치되여있었던것이다.

문제의 핵용기들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여러 연구소들에서 관리하고있었다. 원래 핵물질을 넣은 용기는 규정상 반드시 방사선 및 림계방지대책이 갖추어진 건물에 보관하게 되여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핵용기들을 저장장소밖에 그것도 최고 35년이상이나 내버려두고있었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한 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에 피해를 입는 사고까지 발생하였다.

《도꾜신붕》의 기자가 원자력규제청을 취재하는 과정에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게 되였다.

특별보관해야 할 위험한 핵물질이 수십년간이나 되는대로 처박혀있었다는 소식에 일본인들이 얼마나 몸서리를 쳤겠는가는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일본인들의 핵공포증은 특별하다고 할수 있다. 일본은 지난 세기 중엽 미국이 투하한 원자탄에 의해 끔찍한 핵참화를 당했다. 2011년에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의 련속폭발사고로 대규모방사능피해까지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한 피해의 후과는 아직도 가셔지지 못하고있는 상태이다.

그런것만큼 국내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있다. 원자력규제청담당자는 《원자력전문가들의 집단으로서 다른 사업가들의 모범으로 되여야 할 조직이 이렇게 한심하게 일할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를 비난하였다.

한편 이렇듯 무책임한 기구가 후꾸이현에 있는 고속증식원자로 《몬쥬》의 페쇄작업을 맡은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앞으로 수십년이 걸릴것으로 예견되는 《몬쥬》의 페쇄작업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는 경우 엄청난 핵재난을 초래할수 있기때문이다. 원자력자료정보실 공동대표가 《안전하게 원자로페쇄작업을 진행할수 있는 조직이 못된다. 매우 불안하다.》라고 말한것은 우연치 않다.

한마디로 온 일본이 핵용기방치사건으로 벌둥지를 쑤셔놓은것처럼 법석이고있다.

국제사회는 일본의 실태를 놓고 기회만 있으면 그 누구의 《핵위협》에 대해 피대를 돋구고있는 현 집권세력에게 묻고있다. 과연 누가 일본인들을 핵위협속에서 살게 하고있는가.

그 답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다름아닌 일본자신이 위험천만한 핵위기를 초래하고있다는것이다.

패망후 일본의 력대 집권세력은 언제든지 핵무기를 손에 넣어 과거의 치욕을 씻고야말겠다는 야망밑에 욕심스레 핵물질을 끊임없이 비축해왔다. 결국 오늘의 사태는 핵야망에 환장이 된 일본스스로가 몰아온것이다.

그런데도 제 잘못은 다 덮어버리고 군국화야망에 들떠 무작정 외부의 《핵위협》에 대해서만 비린청을 뽑고있으니 쓴웃음이 나가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남을 걸고들 체면이 없다. 공정한 여론들이 일본은 남에게 삿대질하기 전에 제 집안일부터 바로잡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충고하고있는것은 응당하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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