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되기 싫어요》
서당훈장이 글방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들중 누구든지 공부잘하는 아이는 내가 사위를 삼으리라.》
그런데 훈장의 딸은 들창코에 뱁새눈이였다.
한 아이가 글을 읽을 때면 항상 헛눈을 팔며 잘 읽지 않아 훈장이 싸리회초리를 들고 《너는 왜 글을 읽지 않느냐?》하고 욕을 하니 아이의 대답이 《나는 훈장님의 사위되기가 진정 싫어요.》하는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