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일구기
한 농부가 조세를 물지 않았다는 리유로 옥살이를 하게 되였다. 어느날 그는 처에게서 온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다음과 갈은 내용이 씌여져있었다.
《감자파종철이 다가왔는데 나혼자 힘으로서는 애들을 데리고 땅을 일구기가 힘드니 어찌하면 좋나이까?》
편지를 읽고난 농부는 한참 생각하다가 처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써보냈다.
《내가 그 땅주변에 은 한단지를 묻어두었으니 절대로 땅을 일구지 마오.》
편지가 옥밖으로 나갈 때에는 응당 옥리들의 검사를 받게 되여있는지라 그가 쓴 편지 역시 옥리들의 눈을 거치지 않을수 없었다.
며칠후 처에게서 두번째편지가 날아왔다.
《야단났어요. 어제밤에 낯모를 사람들이 달려와서 우리 땅을 몽땅 뒤집어놓았어요. 분명히 은냥도 없어진것 같애요.》
농민은 즉시 회답을 보내였다.
《이젠 할수 없으니 당신은 감자파종이나 시작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