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굳은것
한 상인이 거짓말쟁이여서 사람들은 그를 보고 낯가죽이 두터운 놈이라고 욕을 하군 하였다.
한번은 그가 또 거짓말을 하였다.
《여보게, 자네들은 세상에서 제일 굳은게 무엇인지 아나?》
《자넨 아나?》
동료들중 한 사람이 반문하였다.
《철이라는것이 있는데 그 철은 강보다 더 굳다네!》
《틀렸어. 내 보기엔 제일 굳은건 자네 코수염이야.》
《수염?》
그는 자기의 수염을 매만지며 눈이 휘둥그래서 대답한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래, 자네 생각해봐.…자네 수염이 굳지 않으면 어떻게 자네와 같이 두터운 낯가죽을 뚫고나오는가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