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7일 《우리 민족끼리》
어느 한 귀머거리 량반이 강가에 이르러 거기에 있던 사람에게 큰소리로 물었다. 《여보시오. 물이 얼마나 깊소?》 그런데 공교롭게도 거기에 있던 사람도 귀머거리였다. 그는 자기의 귀를 가리키며 《귀가 잘 안들리오.》 하고 말하였다. 그것을 본 량반은 《뭐, 물이 귀까지 찬다구? 거 하마트면 큰일 날번 했군. 딴데로 돌아가야지.》 하고는 총총히 먼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