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1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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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량반이 서해도관찰사로 있을 때 항상 나무아미타불을 입속으로 외우며 다녔다.
하루는 그와 친하게 지내는 한 고을원이 그가 자는 방의 창문앞에 와서 관찰사의 이름을 쉬임없이 외워대고있었다.

그 소리에 깨여난 관찰사가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내 이름을 외우고있는것이냐? 》

그러자 고을원이 이렇게 말하였다.

《사또께서는 부처님이 되여볼가 해서 항상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는것이 아닙니까? 나는 령감처럼 관찰사가 되여볼가 하고 령감의 이름을 외우는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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