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9월 5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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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려관의 관리원은 남을 추어주기를 좋아하였다.

어느날 그의 집으로 많은 손님들이 연방 찾아왔다.

그는 대문가에 나와 반갑게 웃으면서 손님들을 하나하나 맞이하였다.

그는 매 사람에게 똑같은 말로 물었다.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오셨습니까?》

첫 손님은 《승용차를 타고 왔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즉시 감탄어린 어조로 《정말 귀인이시군요.》라고 말하였다.

두번째 손님은 그 말을 듣고 롱조로 《나는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정말 고상하시군요.》 그가 또 손님을 추어주었다.

세번째 손님은 잠간 생각하더니 《나는 로케트를 타고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참으로 용감하십니다.》하고 말하였다.

네번째 손님은 《나는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는 곧 《정말 소박하십니다.》하고 대꾸하였다.

다섯번째 손님은 얼굴을 붉히면서 《나는 걸어왔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두손을 맞잡고 《정말 장수하시겠습니다. 걷는것은 몸에 아주 좋지요.》하고 말하였다.

여섯번째 손님은 주인이 어쩌나 보려고 《나는 기여서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는 웃으면서 《정말 섬세하십니다.》하고 말하였다.

일곱번째 손님은 《나는 굴러왔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조금도 얼굴색을 달리하지 않고 《정말 수고로이 오셨습니다.》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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