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5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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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량반이 체신머리가 없어 항상 말할 때 《실수》를 하군 하였다.

어느날 이웃집 잔치에 초청되여 가는 그에게 그의 안해가 말하기를 《그 집에서 오늘 잔치를 하는데 상서롭지 못한 말을 함부로 하면 안돼요. 입을 꾹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하고 일러주었다.

량반은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서야 잔치집에 가게 되였다.

반나절이나 앉아있었지만 량반은 말 한마디 없이 그저 먹기만 하였다.

주인이 이상하여 어디가 아픈가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말하기를 《나는 오늘 이 집에 와서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소. 앞으로 이 집 딸이 과부가 되든 사위가 급살을 맞아 죽든 나를 탓하지 마시오.》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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