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고을원이 두덩이의 금을 사겠다고 하였다.
  금매점의 주인이 곧 금덩이를 가지고왔다. 원이 금덩이를 받고나서 값이 얼마인가고 묻자 금매점주인은 비위를 맞추어가면서 《이 두덩이의 금을 바로 나리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저희들은 시장값에서 절반을 깎고 절반값만을 받으려고 하옵니다.》라고 말하였다.
  원이 하졸에게 《한덩이의 금을 되돌려주거라》고 분부하였다.
  금매점주인은 한덩이의 금을 받아들고 원이 나머지돈을 주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
  그를 내려다보던 원이 의아해하며 소리쳤다.
  《금값은 내가 벌써 주지 않았느냐?》
  《저에게 한푼도 주지 않았사옵니다.》
  금매점주인이 이렇게 대답하자 원이 대노하여 욕을 퍼부었다.
  《너 이 교활한놈아, 절반값만을 받겠다고 방금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느냐? 두개의 금덩이에서 내가 벌써 한덩이를 되돌려주었으니 절반값을 문것이 아니냐? 그래 내가 너에게 적게 주었다는거냐? 당장 물러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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