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0(2011)년 10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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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젊은 량반형제가 관가에 소송하러 찾아왔다. 내용인즉 큰 가마와 작은 가마 두개를 놓고 서로 큰것을 가지겠다고 하다가 결판을 내지 못하여 판결을 해달라는것이였다.
  감사가 그 가마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부친이 유언없이 갑자기 죽어 모든 재산을 똑같이 나누어가지자고 락착지었는데 가마의 크기가 달라 문제로 된것이라고 대답하였다. 형은 형이라고 큰것을 가지겠다고 하고 동생은 동생대로 똑같이 나누어가지자고 한것이니 그렇게 하자고 하면서 서로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이들의 말을 듣고난 감사는 탄식을 했다.
  《허, 량반이라는 집의 자제들의 의리가 이러하니 세상명분을 어떻게 세우랴!》
  허구프게 웃고난 감사는 아전들에게 소리쳤다.
  《저 두가마를 깨서 저울로 달아 똑같이 나누어주거라!》
  이 말에 눈이 휘둥그래진 두 형제는 서로 쳐다보다가 감사에게 소송을 취소해달라고 빌었다.
  그러나 령을 받은 아전들이 도끼로 가마를 깨서 저울로 달아 두 형제에게 꼭같이 나누어주었다.
  쇠쪼박만 받아안고 울상이 된 량반형제는 꼴불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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