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어느 한 절에 욕심쟁이 중이 있었다. 중은 어린아이를 종으로 두었는데 어느날 꿀을 먹다가 종에게 들켰다.
《이것은 너같은 어린애가 먹으면 죽는 약이다.》
중은 꿀단지를 벽장속에 숨기며 말했다.
어린 종은 중이 외출한 사이에 그 꿀을 다 먹고나서 중이 애용하던 벼루를 깨뜨렸다.
중이 나타나자 어린 종은 눈물을 똘랑똘랑 떨구며 말했다.
《스님, 제가 방안을 치우다가 잘못해서 귀한 벼루를 깨뜨렸어요. 그래서 차라리 죽어버리려고 단지안의것을 먹고 죽기를 기다리고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