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6. 15청학련대》 김복기집행위원장 옥중기고글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

 

 

구치소생활은 하루하루가 변화없이 반복된다.

오늘이 어제같고 래일도 오늘과 다를게 없는 반복의 련속이다.

이런 무미건조한 생활중 몇 안되는 즐거움은 신문을 보는 일이다.

신문은 매일 달라지는 세상소식을 전해주기에 신문오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이다.

얼마전에도 그런 기분으로 신문을 뒤적이다가 관심을 끄는 기사를 발견하였다. 리명박《정권》에 인내심을 가지고 6. 15공동선언리행을 촉구해온 북이 12월 1일을 기해 개성공단, 개성관광 등의 교류협력에 제한적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였다.

신문내용을 보면서 나름대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북의 조치는 지극히 정당하다. 교류협력제한의 책임은 북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리명박정권에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분석도 잠간뿐이였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으로 인해 앞서의 분석은 여기에서 멈췄다.

《이거 <보안법>위반 아닌가?》 이렇게 《보안법》은 내안의 생각마저 가둬놓았다.

또 다른 이야기다.

필자는 《6. 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련대》(이하 6. 15청학련대)에서 활동하고있다.

《6. 15청학련대》는 6. 15공동선언리행에 청년학생이 앞장서자는 기치로 《청년회》를 비롯해서 종교청년단체, 문예청년단체, 대학생단체가 함께 하고있는 청년학생통일운동단체이다.

《6. 15청학련대》의 주된 활동은 명칭그대로 6. 15공동선언리행이다.

그래서 최근에도 10. 4선언발표 1주년 기념행사를 하였고 북바로알기의 일환으로 10월 26일에는 2회 《한국청년학생통일학술제전》을 개최하였다.

이외에도 국민주권수호, 반전평화를 위한 활동과 초불항쟁에 적극 참가하는 등 6. 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공안세력은 이런 《6. 15청학련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6. 15청학련대》의 각종 계획을 《리적표현물》이라 하며 그것을 소지하고있던 필자를 구속하였다. 그 주장을 들어보면 우스울뿐이다.

공안세력의 《6. 15청학련대》계획이 《리적표현물》이란 주장근거는 그것이 북의 주장에 동조하였기때문이란다.

《보안법》앞에서 론리는 필요없다.

신문에 나온 기사를 인용하여도, 우리 현실요구에 맞는 주장을 하여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기준은 오직 하나, 북의 주장과 비슷한가 아닌가뿐이다.

이게 《보안법》이다.

개인의 생각을 가두고 북에 관한것은 모두 《불법》으로 만드는게 자기 일일뿐이다.

6. 15공동선언발표이후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식은 갈수록 높아지고있고 통일이 더이상 소원이 아니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대신에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가 더 많이 불리워지고있다. 이런 시대에 남과 북이 하나됨을 가로막는 《보안법》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보안법》은 오늘 당장 력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사실 최근 남북관계를 보면 《보안법》페지만으로는 성이 차지도 않고 모든 문제가 풀리지도 않는다.

대북강경정책일변도인 리명박이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6. 15공동선언을 무시하고 북침전쟁을 운운하는 실정에서 통일의 거대한 걸림돌은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한》반도평화실현, 남북관계발전을 위해서 리명박《정권》퇴진투쟁에 모두 나서야 한다.

리명박《정권》이 출범한지 1년도 안되였는데 이르지 않냐고?

6개월전에도 좀더 지켜보자는 말을 했지만 지금 상황은 더 심각해졌을뿐이다.

더이상 기다리다가는 《한》반도에 전쟁이 나고 국민모두가 죽음으로 내몰릴 판이다.

지금 전국 구치소, 교도소에 있는 《보안법》관련 량심수들이 《보안법》페지, 량심수전원 석방, 리명박《정권》퇴진의 구호를 들고 12월 1일부터 단식을 하고있다.

량심수들의 단식투쟁에 힘을 합쳐 거리, 공장, 사무실, 대학강의실 등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있는 모든 곳에서 리명박《정권》퇴진투쟁에 나서자.

그래서 우리의 살길을,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자.

 

12월 3일 서울구치소에서

김복기(6. 15청학련대 집행위원장)

 

이전페지  차례  다음페지
 
우리민족끼리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E-mail) : urimanager@silibank.com 홈페지내용에 관한 문의(E-mail) : uriminzok@silibank.com
Copyright © 2003 - 2013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gotop
 
기사종합
 
도서, 잡지
 
영화, 음악
 
독자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