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 명 설 화

손수 만드신 《꼬치떡》

 

조선인민혁명군이 소부대활동을 벌리던 시기에 있은 일이다.

간고한 행군의 휴식참이였다.

당장 요기를 해야겠으나 밥을 지을수가 없었다.

적의 총탄에 가마가 못쓰게 되였던것이다.

련속되는 행군과 전투로 기력이 진해 누워있던 대원들을 바라보시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한 대원에게 불현듯 《꼬치떡》을 만들자고 말씀하시였다.

《꼬치떡》이라는 말도 난생 처음 들었지만 아무런 화식기재도 없이 떡을 만들자는 김정숙어머님의 말씀에 대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피로를 무릅쓰시고 《꼬치떡》을 만드는 일에 달라붙으시였다.

삭정이와 싸리나무를 꺾어다 불을 지피도록 이르신 그이께서는 비옷을 깨끗이 씻은 다음 거기에 얼마간의 밀가루를 쏟고 반죽을 하시였다.

그리고 반죽한것을 애기주먹만큼한 크기로 떼내여 싸리꼬챙이에 일정한 두께로 빚어 붙이시고는 모닥불에 건너놓은 막대기우에 올려놓으시고 살살 굴리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노랗게 구워진 《꼬치떡》을 제일먼저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산에서 10여년세월 싸우면서도 이런것을 처음 본다고, 동지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렇게 좋은 방도가 나온다고 말씀하시였다.

《꼬치떡》을 받아든 대원들은 환성을 올렸다.

난생처음 보는 떡인데다가 별맛이였던것이다.

그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자신의 몫까지 전부 대원들에게 나누어주시고 자신께서는 몇알의 닦은 강냉이로 끼니를 에우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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