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6월 17일 로동신문

 

증산하고 절약하자

 

절약은 곧 증산이다.

절약이 없는 증산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이 없다.

한방울의 물, 한g의 석탄도 극력 아껴쓰며 더 많은것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는것이 곧 애국이다.

김정일애국주의가 높이 발휘되는 이 땅의 벅찬 숨결을 대할수록 부강한 새 조국건설에 일떠선 우리 인민을 증산절약에로 이끌어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자애깊은 손길이 못 잊을 추억을 떠올린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조국과 인민앞에 남긴 고귀한 업적은 길이길이 빛날것입니다.》

주체36(1947)년 4월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 평양시에 자리잡고있는 어느 한 차수리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김정숙동지께서 작업장에 들어서니 마당 한쪽에서는 여러명의 로동자들이 해체하여놓은 자동차의 기관을 한창 수리하고있었다.

로동자들이 일하고있는 곳으로 다가가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수고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일손을 놓은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면서도 지금 자기들앞에 계시는분이 김정숙동지이신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있었다.

한것은 녀사께서 너무도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계셨기때문이였다.

이윽하여 로동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공장의 실태에 대하여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어찌나 허물없이 대해주시였던지 로동자들은 공장의 형편에 대하여 스스럼없이 말씀드리면서 나사못 하나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면서 일을 하자니 손맥이 풀린다고 자기들의 마음속생각을 솔직하게 내비치였다.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작업장주위를 둘러보시면서 주변에 널려진 나사못도 모아쓰고 못쓰게 된 기계설비들에서도 웬만한 부속품은 회수하여 재생해 쓸수 있지 않겠는가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 현장에 오시였다는 련락을 받은 공장일군들이 달려와 녀사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자기들과 지금껏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신분이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이시라는것을 그제서야 알게 된 로동자들은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그러는 그들의 마음을 풀어주시려는듯 김정숙동지께서는 다정하신 음성으로 그럼 수고가 많겠다고 말씀하신 후 다음작업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런데 매 작업장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걸음을 옮기시는 김정숙동지의 안색이 점점 흐려지시는것이였다.

영문을 알수 없어 일군들이 그이를 우러르고있는데 바닥에서 딩굴고있는 나사못 하나를 손에 집어드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에게 로동자들은 자재가 없고 부속품이 걸려 차수리를 제대로 못한다고 하는데 귀한 자재들이 저렇게 널려있는것을 보면 여기서는 절약하고 증산할데 대한 장군님의 방침이 잘 관철되지 않고있는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김정숙동지께서 작업현장을 돌아보시며 안색을 흐리신 사연을 알게 된 일군들은 커다란 자책감에 휩싸이였다.

공장의 일군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절약투쟁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고있는데 대하여 말씀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마당 한구석에 쌓여있는 파철더미로 다가가시였다.

파철더미에도 나사못을 비롯하여 그대로 쓸수 있는 부속품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나라는 해방되였지만 아직도 일제시기의 낡은 사상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공장일군들의 그릇된 일본새를 깨우쳐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장군님께서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벌리자고 하신것은 바로 우리모두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는것이라고 알기 쉽게 이야기하시였다.

계속하여 김정숙동지께서는 장군님께서 내놓으신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잔재와 관습을 뿌리빼고 그들을 새로운 민주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힘있는 사상개조운동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새 조선을 위해 건국사상총동원운동에 적극 떨쳐나서자고 말은 많이 하면서도 어떻게 하는것이 이 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인지를 미처 모르고 뛰여다닌 일군들은 금시 눈앞이 환히 열리는것만 같았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모든 사업을 오직 수령님의 높은 뜻대로 해나가야 한다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안는 일군들의 얼굴마다에 공장사업을 본때있게 내밀 불같은 결의가 한껏 어리였다.

그후 차수리공장에서는 마당에 내버려져 딩굴고있는 나사못을 비롯한 각종 부속품들을 회수 및 재생하여 차수리에 적극 리용하였으며 다른 공장, 기업소들에서 내버린 부속품들도 수많이 가져다 고장난 자동차들을 살려냄으로써 새 조선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의 앞장에서 붉은기를 힘차게 휘날려가는 모범단위로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된 차수리공장,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의 고결한 애국의 뜻은 오늘도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성스러운 투쟁을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금분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