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0(2011)년 2월 5일 로동신문

 

혁명설화

밀영에서 맞은 설명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언제나 자기자신보다도 조국과 인민, 동지들을 먼저 생각하였으며 조국의 자주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쳤습니다.》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는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 혁명동지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엄한 모습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주체26(1937)년 설명절때였다.

당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는 그 전해 가을과 겨울에 압록강연안일대에서 새로 입대한 신입대원들이 적지 않았다.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홍두산밀영에서 훈련중이던 신입대원들은 밀영에서 설명절을 맞게 되였다. 모두 집을 떠나 처음으로 맞는 설명절이여서 그들의 머리속에서는 자주 집생각이 떠올랐다.

그런데 그들의 이런 생각을 한순간에 날려버린것은 설날 아침의 음식상이였다. 신입대원들의 식탁에는 조차떡을 비롯하여 집에서도 볼수 없었던 음식들이 한가득 올라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푸짐한 음식상앞에 둘러앉은 신입대원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며 사령관동지께서 다른 밀영으로 떠나시면서 동무들의 설날음식을 여간 걱정하지 않으셨다고, 그래서 좀 준비하느라고 했는데 구미에 맞겠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러시면서 동무들에 대한 사령관동지의 정을 생각하면서 집에서 어머니들이 지어준 음식처럼 많이 들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을 들으며 신입대원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입대하여 처음으로 설명절을 맞게 되는 대원들의 속마음까지도 헤아려보시며 그토록 마음쓰시는 사령관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자기들을 위하여 한밤을 지새우시였을 김정숙동지의 다심한 손길이 그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던것이다.

대원들은 어느것이나 다 자기들의 구미에 꼭 맞는 음식들을 들면서 고향의 친부모보다 더 다심하고 살뜰한 육친의 정을 뜨겁게 느끼였다.

아침식사를 끝낸 신입대원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연습을 진행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대원들의 사격자세를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며 그들의 훈련을 지도해주시였다.

대원들이 한동안 사격연습을 하고난 뒤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오늘 실탄사격을 하게 된다고 하시면서 한알의 탄알이라도 절대로 허실하지 말고 목표를 꼭 명중하라고 대원들을 고무해주시고나서 자신께서 먼저 시범사격까지 하시였다.

참으로 신입대원들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설명절이였다.

그후 홍두산밀영으로 돌아오시여 신입대원들로부터 설날의 이야기를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설을 아주 잘 쇠였구만라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환하게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는 대원들의 가슴은 백두산위인들의 위대한 품속에서 혁명을 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부풀어올랐다.

본사기자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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