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9일 로동신문

 

온 나라 농장벌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방지된 장마피해

 

어느해 6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다가 까치들이 나무에 둥지를 틀어놓은것을 보시고 일군들에게 왜 까치들이 둥지구멍을 우에다 내지 않고 옆에 냈는가고 의미심장한 어조로 물으시였다.

일군들이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 대한 리치를 설명해주겠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올해는 분명 대장마가 질것이다. 보통장마가 아니라 폭우장마일것이다. 까치들이 제가 살 둥지구멍을 옆에 낸것은 폭우에 의한 장마로부터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일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어 전국의 모든 농장들에서 앞으로 비바람과 큰물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만사람이 례사롭게 대하는 하나의 자연현상을 보시면서도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머리가 숙어지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그후 큰비와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으며 결과 장마철전으로 그 준비는 완전히 끝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예견하신대로 그해 장마철에 폭우가 수십일동안이나 계속되였다. 그러나 수령님께서 사전에 취해주신 장마피해방지조치에 의하여 협동농장들에서는 아무런 지장없이 농사를 안전하게 짓게 되였다.

그해 가을 포전마다에서 설레이는 누렇게 익은 곡식들을 바라보며 농장원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은 우리 수령님은 정말 천기를 내다보시는 위인이시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보슬비소리

 

어느날 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집무에 여념이 없으시다가 문득 창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싶으신듯 창문을 여시였다. 이어 한 일군에게 손짓으로 오라고 하시면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창밖에서는 조용히 비가 내리고있었던것이다.

(비소리를 들으시였구나!)

일군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말이 훌륭하다는것을 이런 때 더 잘 알수 있습니다. 보슬보슬보슬… 눈에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귀에 들리는것 같기도 하단 말입니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민들이 좋아하겠다고, 이런 비를 약비라고 한다고, 물론 관개용수의 덕을 보지 못하던 우리 조상들의 말이지만 한창 가물철인 5월의 보슬비는 단비이고 약비가 틀림없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올해에도 풍년이 들겠다고, 우리도 다그쳐 일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보자고 하시였다.

일군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에게는 창밖의 보슬비소리가 왜 들리지 않았을가. 그이께서 창문을 열어주시였는데도 농민들이 좋아할것이라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였을가. …

그는 목메여 외웠다. 얼마나 농사일로 마음쓰시였으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용히 내리는 보슬비소리를 누구보다 먼저 가려들으시고 그리도 기뻐하시였으랴.

 

뜻깊은 감사

 

몇해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116호농장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시면서 농장에서 새로 육종한 강냉이와 밭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요즘 북부지역 피해복구사업때문에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시간이 긴장하지만 동무들이 새로 육종하였다는 강냉이와 밭벼가 보고싶어왔다고 말씀하시였다.

팔뚝같은 강냉이, 총알같이 여문 벼이삭…

그날 다수확품종의 농작물들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장에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조건에 맞고 수확고가 대단히 높은 밀집형다수확강냉이품종을 새로 육종해낸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새 품종의 강냉이는 키가 작은것으로 하여 비바람에 잘 견딜뿐만아니라 다른 강냉이품종에 비해 생육기일이 짧기때문에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하는 두벌농사를 하는데도 아주 적합한 품종이였다.

1116호농장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의 승리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 품종의 강냉이와 밭벼를 육종해낸 일군들과 과학자, 연구사들모두를 업어주고싶은 심정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뜻깊은 감사를 주시였다.

나라의 방방곡곡 협동농장들에 풍년작황이 펼쳐질 그날을 그려보시는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히 미소를 지으시였다.

 

본사기자 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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