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50여년만에 돌아온 모포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정숙동지께는 무척 애용하시던 한장의 모포가 있었다. 준엄한 혈전장에서 김정숙동지의 배낭에는 언제나 그 모포가 얹혀있었다.

사람보다 배낭이 더 커서 누구인지 가려보기 힘들 때에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모포를 보시고 김정숙동지를 제꺽 알아보군 하시였다.

어느날 한 나어린 녀대원과 헤여지게 되였을 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서슴없이 모포를 그에게 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자, 기념으로 가지고 가거라, 새것은 아니지만 너를 친동생처럼 사랑해온 이 언니의 온기가 스며있다는걸 잊지 말아달라고 하시며 녀대원의 배낭에 그 모포를 차곡차곡 포개여 넣어주시였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반세기이상의 기나긴 세월이 흘러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연깊은 그 모포를 다시 보게 되시였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을 뵙게 된 그 녀대원이 모포를 수령님께 삼가 올리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감동깊은 사연에 대하여 돌이켜보시면서 회고록에 이렇게 쓰시였다.

그는 늘 받는 재미보다 주는 재미가 더 좋다고 하였습니다. 남들의 정을 받는것도 좋지만 남들에게 자기 정을 줄 때가 훨씬 더 좋다는것이 바로 김정숙의 인생철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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