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청년학생들속에서 좋은일하기운동을 힘있게 벌리자

평양제7고급중학교 민청초급일군협의회에서 한 연설

1958년 10월 20일

 

지금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데 학생들도 학습과 생활을 긴장하게 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적극 도와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참가하며 생산과 건설을 힘껏 돕는것은 우리 시대 청년학생들의 응당한 본분이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영예롭고 보람찬 사업입니다. 사회주의건설이 잘되여야 나라의 위력도 강화되고 인민들의 생활도 나날이 향상될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생산과 건설로동에 직접 참가하여 땀을 흘리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가장 적극적으로 돕는 방법입니다.

청년학생들은 사회주의건설을 로력적으로도 지원하는 한편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벌려 물질적으로도 적극 지원하여야 합니다.

지난여름 내각결정 제17호를 받들고 건설장에 나가 일을 많이 하였는데 이제는 로력동원사업이 끝났으니 편안히 앉아 공부나 하자고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토끼기르기와 파고철수집사업을 비롯하여 좋은일하기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토끼기르기와 파고철수집사업은 사회주의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짬시간을 리용하여 토끼를 기르고 파고철을 많이 모아 공장과 건설장에 보내면 사회주의건설에 큰 도움이 됩니다.

민청원들은 토끼기르기와 파고철수집사업을 적극적으로 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를 많이 길러야 하겠습니다.

토끼를 많이 기르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털가죽으로 어린이들의 외투와 털모자를 많이 만들수 있고 고기문제도 풀수 있습니다. 토끼기르기는 교육과 생산로동, 리론과 실천을 결합시키는 과정으로 될뿐아니라 학생들에게 집단주의와 로동을 사랑하는 정신을 키워주는데도 좋습니다. 토끼는 빨리 크고 번식이 빠르며 기르기 쉽습니다. 토끼는 공부를 하면서도 얼마든지 기를수 있습니다.

토끼를 전군중적운동으로 기를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하여 교육문화성과 민청중앙위원회에서 내려보낸 공동지시문에는 다음해에 전국적으로 5 000만마리의 토끼를 기르게 되여있습니다. 5 000만마리가운데서 170만마리는 평양시에서 길러야 합니다.

다음해에 토끼를 5 000만마리 길러내면 대단할것입니다. 토끼를 5 000만마리 길러내면 어린이털모자는 2 500만개나 만들수 있고 털외투도 250만~300만벌이나 만들수 있습니다. 고기는 토끼 한마리당 1kg이 나온다고 쳐도 5만t을 얻는것으로 됩니다. 토끼기르기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격의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교육문화성과 민청중앙위원회 공동지시문이 나온 다음부터 토끼기르기를 모든 단위들에서 널리 벌리고있는데 교육부문에서 제일 활발히 벌리고있습니다. 평양시주변 학교들에 나가보아도 학생들의 열성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의 일부 민청원들은 토끼기르기를 잘하려고 하지 않고있습니다. 일부 동무들은 토끼를 무엇을 먹여 기르겠는가고 하면서 토끼기르기는 농촌학교들에만 해당된다고 말하고있으며 또 어떤 동무들은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이 적기때문에 토끼를 많이 기르기 힘들다고 말하고있는데 그것은 다 당정책을 대하는 옳은 립장과 태도가 아닙니다.

당정책에 대하여 흥정하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현상입니다. 당에서 하라고 하는 일은 다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한 일이며 수령님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것입니다.

토끼기르는 문제에 대하여 제멋대로 해석하거나 조건타발을 하면서 토끼기를 궁리를 하지 않는 현상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민청원들과 소년단원들속에서 토끼기르기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토끼기르는 운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물론 시내에서 토끼를 기른다는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토끼를 기르자면 토끼우리도 만들어야 하며 종자토끼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먹이풀문제도 해결하여야 하며 토끼사양관리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토끼를 기르는데 신비한것이 없습니다. 시내에서 토끼기르는것도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할것이 없습니다.

먼저 종자토끼를 빨리 확보하여야 하겠습니다.

종자토끼만 있으면 토끼마리수를 빨리 늘일수 있습니다. 종자토끼는 국가종축장에서 받을수도 있겠지만 자체로 해결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집에서 토끼를 기르는 동무들이 적지 않은데 그들을 잘 발동하여도 종자토끼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초급단체위원장들은 민청원들의 집에서 기르고있는 토끼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것을 료해하여보고 거기서 종자토끼로 쓸만한것을 빨리 골라야 하겠습니다. 종자토끼로는 앙고라토끼도 좋고 다른 품종도 좋습니다.

토끼먹이도 해결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먹이를 마련하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토끼풀은 어디에 가나 있습니다. 미림에도 토끼풀이 쫙 깔려있고 팔동교근방에도 토끼풀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팔동교근방에는 아카시아나무가 많습니다. 일요일에 전교 학생들이 점심밥을 싸가지고 나가서 하루만 토끼풀을 뜯어와도 토끼먹이를 많이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토끼먹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빨리 하여야 합니다. 특히 겨울먹이를 장만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토끼풀을 장만하기가 힘들게 됩니다. 모든 학생들이 동원되여 풀도 뜯고 남새밭에서 널려있는 무우잎, 배추잎 같은것도 모아다 잘 말리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초급단체들에서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우리를 크게 지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학급들에 토끼가 몇마리씩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자그마한 토끼우리가 한두개면 되였지만 앞으로 토끼가 수백마리로 늘어나면 토끼우리가 결정적으로 걸립니다. 토끼우리를 어디에다 짓겠는가 하는 문제를 빨리 락착짓고 지금부터 미리미리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새로 건설되는 학교구내에 토끼우리를 크게 짓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달라붙으면 자체의 힘으로 며칠사이에 토끼우리를 번듯하게 지어놓을수 있을것입니다.

민청원들이 토끼사양관리지식을 배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사양관리지식이 부족하면 토끼를 제대로 기를수 없습니다. 토끼는 생육조건에 맞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토끼기르기를 토끼의 생육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여야 토끼를 튼튼하게 키울수 있고 빨리 번식시킬수 있습니다. 모든 동무들이 토끼를 기르는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 빠른 시일안에 토끼의 번식과 나이별 생육조건, 그에 맞는 먹이와 관리방법, 위생방역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사양관리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신문을 비롯한 출판물들에 토끼기르기와 관련하여 실리는 글을 빠짐없이 읽어보아야 하며 학급별로 토끼를 잘 기르는 가정이나 학교, 농업협동조합들에 찾아가 좋은 경험도 배워야 합니다. 생물소조의 역할도 높여야 합니다. 토끼기르기와 관련한 책도 보고 경험도 배우느라면 토끼를 얼마든지 기를수 있다는 신심이 생길것입니다.

학교민청위원회에서 조직하는데 따라 민청원들을 토끼기르기운동에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토끼기르기를 민청조직이 틀어쥐고 하려고 합니다.

파고철수집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송림시학생소년들과 중구역청년학생열성자회의 참가자들의 호소에 따라 지금 파고철수집사업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있습니다. 11월말까지 벌어지는 이번 파고철수집사업에는 공장과 농촌에서 일하는 민청원들과 함께 전국의 모든 학교학생들도 참가하게 됩니다. 중구역청년학생열성자회의에서 채택된 호소문에는 파고철을 한사람당 청년들은 100kg, 학생소년들은 20kg씩 수집하도록 되여있습니다. 이번에 송림시와 중구역의 청소년학생들이 전국에 파고철수집사업을 호소한것은 아주 잘한 일입니다.

이번에 벌리는 파고철수집사업은 당중앙위원회 1958년 9월전원회의결정과 당중앙위원회편지를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철과 기계는 공업의 왕이라고 하시면서 금속공업을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한 강령적교시를 주시였습니다.

강재가 없이는 생산과 건설을 끊임없이 늘일수 없습니다. 기계를 만들자고 하여도 강재가 요구되고 다리를 놓거나 집을 짓자고 하여도 강재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강재를 요구하고있습니다. 파고철을 수집하는 사업은 강재생산을 늘이며 나라의 경제적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민청원들속에서 파고철수집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민청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9월전원회의 결정내용과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공업에 대하여,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전망에 대하여 해설해주며 이번에 벌리는 파고철수집사업의 목적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야 합니다. 모든 민청원들이 이번에 파고철을 얼마씩 수집해야 하는가 하는것도 명백히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민청원들속에서 그저 파고철수집사업을 잘하자고 호소하는 식으로 허공에 뜬 소리만 하여서는 그들의 열성을 높이 발양시킬수 없습니다.

파고철수집사업에 대한 조직사업과 총화평가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학교민청위원회에서는 파고철수집사업을 힘있게 벌릴 목적으로 청년파고철회수대와 소년파고철회수대를 조직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파고철회수대는 초급단체에 조직하고 소년파고철회수대는 분단에 조직하여야 합니다. 파고철회수대들 호상간에 경쟁을 조직하고 며칠에 한번씩 총화평가하며 학교적인 경쟁도표도 만들어붙이고 모범적인 초급단체와 민청원들을 속보판에 내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파고철수집사업은 집체적으로도 하고 개별적으로도 하여야 합니다. 파고철수집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겠는가 하는 문제는 초급단체별로 더 토론하여보아야 하겠습니다. 대중적인 토의에 붙이면 좋은 방도가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파고철수집사업을 하면서 파고무와 파유리 같은것을 그냥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파고철을 수집하면서 파유리와 파고무, 파지 같은것도 다 모아야 하겠습니다.

파고철수집사업에서 민청초급일군들이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초급일군들이 말만 하고 일에 몸을 적시지 않으면 민청원들의 열의를 높일수 없으며 더 거둘수 있는 성과도 거둘수 없습니다. 민청초급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앞장에 서야 하며 제일먼저 훌륭하게 해놓아야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 과제들이 계속 제기되는것만큼 민청초급단체위원장들이 사업을 깊이 연구하고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어야 합니다. 초급단체위원장들은 긴장하고 복잡한 때일수록 사업을 구체적으로 조직하고 계획한 문제들이 어김없이 제때에 집행되도록 요구성도 높여야 합니다.

지금 일부 민청초급단체위원장들은 예술소조경연을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하면서 경연날자까지 뒤로 미루어달라고 제기하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나 제기되는 과업을 제때에 해제낄 생각을 하여야지 뒤걸음칠 생각부터 하면 안됩니다. 미루는 식으로 일하면 일감이 덧쌓이고 련속 제기되는 과업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집행하기 곤난합니다. 아무리 볶이우고 시간이 없다고 해도 결정한 예술소조경연날자를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하며 평가기준도 변경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초급단체위원장들은 민청위원회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제기일안에 질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당면하게 제기되는 과업을 원만히 수행하며 민청초급단체의 전투력을 더욱 높여나가야 하겠습니다. 초급단체위원장들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사업방법을 개선하며 하루빨리 사업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쟁도 벌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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